상단영역

본문영역

레트로 감성으로 돌아온 더뉴식스, 이토록 진심이라니

/사진=피네이션
/사진=피네이션

그룹 더뉴식스가 레트로 콘셉트를 앞세운 새 앨범을 발매한다. 레트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는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더뉴식스의 강점이라면, 레트로 콘셉트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뉴식스(TNX)는 7일 새 미니 앨범 'BOYHOOD'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서로 다른 배경과 지역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여섯 명의 소년들이 하나의 팀을 이루고 성장하는 서사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Kick It 4 Now'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더뉴식스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개최,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 'Kick It 4 Now'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우경준은 "팬분들께 빠른 시일 내에 컴백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 지난 앨범 활동을 하면서 꾸준하게 앨범을 준비했다. 노래가 정말 좋아서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지난 1년간 TNX로 활동했던 이들은 데뷔 1주년을 맞아 활동명을 더뉴식스로 변경했다. 당초 TNX가 더뉴식스의 줄임말이었던 만큼 팀명을 바꾼 것은 아니다. 장현수는 "강성과 감성을 공존하며 나아가겠다는 팀명을 전달하기 위해 활동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피네이션
/사진=피네이션

타이틀곡 'Kick It 4 Now'는 드럼 리듬과 브라스 음이 조화롭게 어우로진 뉴잭스윙 장르의 댄스곡이다. 더뉴식스는 청량한 분위기의 'Kick It 4 Now'에 레트로 감성을 얹어 특별한 콘셉트를 완성했다. 은휘는 "청춘과 우정을 소재로 한 곡이다. 올여름 답답한 마음을 상쾌하게 뚫어줄 저희만의 청량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앨범에는 저희의 의견을 회사에서 더 많이 수용해 주셨다"고 타이틀 곡을 소개했다. 

레트로 콘셉트를 내세운 더뉴식스는 모든 부분에서 콘셉트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타이틀곡의 장르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잡지를 연상케 하는 앨범 디자인, 세기말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의상과 스타일링 등 모든 부분에서 레트로 감성이 느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더뉴식스는 쇼케이스 프레스킷까지 레트로 콘셉트로 준비할 정도로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이 팀은 내가 이끈다"(최태훈) , "넌 어느별에서 왔니"(장현수), "대한민국 가요계를 휘어잡을 남자"(은휘)  등 멤버들의 자기소개 역시 당시에 유행했던 스타일로 꾸며냈다. 몇몇 멤버는 이러한 자기소개가 낯선 듯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끝끝내 각자의 자기소개를 마쳤다. 오성준은 "촬영 때는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앞에서 '파워 파워 파워업'을 하는 게 처음이라 떨렸다. 살짝 긴장했지만 지금은 2023년이 아니라 1993년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며 콘셉트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피네이션
/사진=피네이션

2002년생부터 2005년생으로 구성된 더뉴식스는 레트로가 열풍이던 시기에는 태어나지도 않았다. 그 당시의 콘셉트를 정확히 구사하기 위해서는 과거 영상을 참조할 수밖에 없었다. 또 당시의 열풍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던 피네이션의 대표 싸이의 존재도 큰 도움이 됐다. 실제로 싸이는 작사에 참여해 그 시절 감성을 온전히 녹여냈다. 

오성준은 "이번 콘셉트에 제대로 몰입하기 위해 많은 영상을 찾아봤다. 듀스 선배님의 '여름 안에서'를 보고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트렌디하고 센세이셔널 하더라. 그 영상을 보고 많이 연습했다"고 전했다. 은휘는 "매 앨범에 (싸이) 대표님이 정성을 쏟으신다. 이번 앨범이 아무래도 대표님이 가장 잘 아시는 시대의 콘셉트를 가져왔다 보니 그 당시에 썼던 따뜻한 느낌의 가사에 있어서 세부적으로 알려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태훈은 "이번 앨범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하는 것이 저희의 전략이다. 타이틀 곡이 새롭게 선보이는 뉴잭스윙 장르 곡인 만큼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아이즈(iz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