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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도재정·세븐틴·스키즈, 밀리언셀러의 컴백 러시

/사진=SM엔터테인먼트

올봄 가요계는 경쟁을 넘어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뉴진스, 스테이씨, 트와이스 등 기존 강자들에 더불어 아이브, 에이핑크, 케플러 등 여풍을 이어갈 수 있는 그룹들이 대기 중이다. 여기에 NCT 도재정, 세븐틴, 스키즈 등 '밀리언셀러' 그룹들도 컴백을 준비하며 정점을 찍었다. 밀리언셀러'라는 이름이 주는 압도적 무게감처럼 가요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컴백 날짜가 가장 먼저 확정된 팀은 NCT 도재정이다. NCT 도영·재현·정우로 구성된 NCT 도재정은 그룹 NCT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NCT 127 월드 투어에서 미발매 곡 '후유증'을 최초로 공개했다. 세 사람의 무대는 지난해 12월 '2022 MBC 가요대제전'에서 재현됐다.

세 사람이 속한 NCT 127은 2021년 정규 3집 및 리패키지 앨범으로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올랐으며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4집 '질주'와 올해 1월 발매한 리패키지 '에이요'의 누적 판매량 역시 320만 장을 돌파했다. NCT 127이 3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NCT 도재정 역시 뛰어난 활동이 기대된다.

도재정의 데뷔 앨범은 'Perfume'(퍼퓸).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해 사랑을 주제로 풀어낸 다양한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NCT 도재정은 NCT 활동과는 또 다른 음악 색깔을 통해 올봄 가요계를 로맨틱하게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은 4월 컴백을 확정 지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나 컴백을 준비하는 티저 영상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멤버들의 자신감은 넘쳤다. 지난 3월 10~12일 3일 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팬미팅을 진행한 세븐틴은 "저희가 4월에 컴백한다. 저희는 자신 있어야 나온다. 이번 앨범 정말 자신 있고 멋있는 앨범으로 여러분들의 4월을 행복하게 만들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정규 3집 '언 오드'를 시작으로 '7개 앨범 연속 밀리언 셀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해 7월 발매한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섹터 17'은 K팝 역사상 최초로 리패키지 앨범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앨범마저 밀리언셀러 등극에 성공한다면 8개 앨범 연속으로 밀리언 셀러를 달성하게 된다. 

NCT가 그룹의 열기를 유닛으로 이어간다면 세븐틴은 유닛의 열기를 그룹으로 이어간다. 승관, 도겸, 호시로 구성된 세븐틴의 믹스 유닛 부석순은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세컨드 윈드'의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로 주요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정상을 휩쓸었다. 걸그룹의 강세 속에서 보이그룹이 좋은 노래로 승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셈이다.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지난 25일 데뷔 5주년을 맞은 스트레이 키즈 역시 컴백한다.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는 등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언제 컴백할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진행 중인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이 4월 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끝나는 만큼 어느 정도의 텀을 둔 뒤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1년 8월 정규 2집 '노이지'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됐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7집 '맥시던트'는 초동 더블밀리언셀러에 이어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4세대 대표 아이돌로 성장했다.

쓰리라차로 알려진 자체 프로듀싱 팀은 스트레이 키즈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다. 변함없이 자신들의 노래를 직접 만들어온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앨범 역시 자신들이 직접 만든 노래를 담아 세상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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