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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맨파' 저스트절크 리더 영제이, 위너의 피 땀 눈물

영제이, 사진출처=Mnet '스맨파' 방송화면
영제이, 사진출처=Mnet '스맨파' 방송화면

조직의 리더는 성과를 책임진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처럼 순위로 성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더욱 그렇다. '스맨파' 속 저스트절크의 리더 영제이는 이러한 성과의 책임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메가 크루 미션에서 그가 만점에 가까운 399점(400점 만점)을 받아냈을 때, 그 공간에 있던 모든 댄서들은 열렬하게 환호하며 그를 향해 존중을 표했다. 

'스맨파'에서 영제이가 성과를 내는 방식은 끈질긴 연습이다. 계급 미션에서 그가 티셔츠가 땀에 다 젖을 때까지 쉬지 않고 연습에 몰두하자 프라임킹즈의 리더 트릭스가 "너 그러다 죽어"라며 염려했을 정도다. 해당 미션의 안무를 창작한 위댐보이즈 바타도 제일 견제되는 이로 영제이를 꼽았고, YGX 리더 드기와 뱅크투브라더스 리더 제이락도 제일 열심히 연습한 사람으로 영제이를 꼽았다. 비록 메인 댄서 심사 과정에서 안무를 까먹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지만, 시청자들은 결과보다 과정에 크게 주목하며 영제이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저스트절크, 사진제공=Mnet
저스트절크, 사진제공=Mnet

영제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몸 상태가 수명이 다하기 전까지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말뿐이 아닌 땀에 흠뻑 젖은 티셔츠와 모자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마치 쉬는 시간에도 문제집을 풀고 있는 전교 1등 모범생처럼. 이와 동시에 제것만 욕심내지 않고 솔선수범을 위한 피나는 연습을 하며, 크루원들에게 몸소 본보기가 된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결국 메가 크루 미션에서 보여준 경이로운 칼각을 이끌어내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영제이의 노력은 타 크루원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인지된 사실이며, 제작진의 눈에도, 시청자들에게도 목격됐다. 땀으로 얻은 결과는 언제나 드라마틱한 순간을 만들어내고, 그 순간의 주인공으로 만든다. 지난 4일 방송된 6회의 주인공은 저스트절크였다.

영제이가 리더십을 발휘하는 과정은 때론 지켜보는 이가 다 피곤하게 느껴질 만큼 억압돼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억압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걸 결과로 반드시 보여준다. 크루원들에게 끊임없이 긴장감을 주는 말을 하면서 공통된 책임감을 모두에게 불어넣어 단결력을 이끌어낸다. 그렇게 그는 리더로서 팀원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문제가 있는 팀원의 태도 개선을 위해 엄격한 지도를 한다. 그 과정 속에서 표현 방식이 마냥 상냥하거나 다정하지는 않지만 쟁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명확한 피드백을 주며 팀과 크루원들의 성장에 확실한 보탬을 준다. 그 결과 "저스트절크가 지난 10년간 세계 무대에서 어떤 경험을 쌓았는지 증명했다" "저스트절크의 스타일을 고수하기 위해서 당연히 이만큼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는 크루 같다"라는 저지들의 호평을 얻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독단적으로 보일지언정 결코 얕보이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보며 감명하게 된다. 저스트절크가 최종 우승을 할 것이라는 것에 짙은 믿음을 줄 만큼 영제이는 성과를 확실하게 책임지는 리더다. 이에 더해 메가 크루 미션의 저지 점수를 받고 눈물을 흘리던 인간적인 모습은 더한 애정을 품게 만든다. 매 순간의 최선이 진실된 마음을 담아낸 결과라는 것을 보여주며. 그러니 그를 향한 지금의 시선 집중을 조금은 즐겨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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