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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곽동연, 첫 주연작 '가우스전자'로 대세 굳히기

곽동연, 사진제공=올레tv
곽동연, 사진제공=올레tv

대세로 떠오른 배우 곽동연이 첫 주연작으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영화 '육사오', 드라마 '빅마우스', 예능프로그램 '청춘MT' 등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의 중심에서 활약했던 곽동연은 생애 첫 주연작을 통해 대세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 

곽동연의 첫 주연작 seezn(시즌) 오리지널 새 금토드라마 '가우스전자'(크리에이터 서수민, 연출 박준수, 극본 강고은 서한나)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직원들이 사랑을 통해 버텨내는 오피스 코믹물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26억 뷰를 달성한 동명의 웹툰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회사 생활에 대한 재치 있는 풍자와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린다.

극중 곽동연은 마케팅3부의 사원이자 눈치제로 상식주의자 이상식을 연기한다. 상식은 눈치가 없어 핵폭탄 취급까지 받는 인물로, 이름처럼 상식대로 살려고 노력하지만 실수를 연발하는 탓에 동료들의 구박 세례를 받는 캐릭터다. 그는 30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상식은 자기 길만 가는 인물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눈치 빠르게 캐치하는 인물이 아니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다보면 '쟤처럼 마이웨이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다"고 소개하며 "상식의 사랑스러움에 중독 될 것"이라며 맡은 인물에 애정을 드러냈다.

곽동연, 사진제공=올레tv
곽동연, 사진제공=올레tv

'가우스전자'의 박준수 감독은 "곽동연은 나의 이병헌"이라고까지 말하며 곽동연을 향해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과시했다. 박감독은 "얼마 후에 곽동연이 칸을 다시 갈 것 같다"고도 극찬했다. 곽동연은 "처음에 상식이와 저의 싱크로율이 높지 않았다. 제 안에 있는 상식이스러운 씨앗을 빨리 꽃피우기 위해 노력했고, 주변에 상식이스러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소스를 가져와 만들어갔다. 감독님의 연출력이 상식이의 79%를 만드셨고, 저는 남은 1%를 얹었다"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첫 주연을 맡은 소감도 전했다. 곽동연은 "저희 작품의 배경인 사무실 안에 쟁쟁하게 자리를 해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신다"며 "제가 책임지고 이 작품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보다 선배님들에게 기대면서 재밌게 만드는데 집중하느라 부담감보다 기대가 컸다. 그동안 나름 기업 회장까지 연기하다가 신입사원이 되는 바람에 개인적으로는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간 출연작들을 통해 농도 짙은 호연을 선보인 터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작품의 관람포인트에 대해서는 "지향하는 바는 재미다. 고민하거나 생각할 여지 없이 직관적으로 재밌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실컷 웃으시고 에너지 충전하시길 바란다"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곽동연의 유머러스한 에너지로 유쾌하게 극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우스전자' 첫 회는 30일 올레tv와 seezn에서 오후 9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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