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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드라마ㅣOTT 신작 부국제 초청 줄줄이, 기대되는 작품성②

'욘더', 사진제공=티빙
'욘더', 사진제공=티빙

10월 OTT도 TV 채널과 함께 가열찬 신작 공개에 나선다. 티빙은 '욘더'와 '몸값'까지 무려 2편의 새 시리즈를 내놓으며 구독자 확보에 열을 올린다. 특히 10월에 공개되는 OTT 작품 4편 중 3편이나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으로 초청받으며 더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미와 작품성 모두를 충족할 작품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OTT 신작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는 지 살펴본다.

티빙, 10월 공개작 '욘더'-'몸값' 부국제 공식 초청…기대되는 작품성

10월에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와 '몸값'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 예정인 화제의 드라마 시리즈를 선보이는 부문이다. 티빙은 2편이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와 관심을 모은다. 

먼저 이준익 감독이 선보이는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욘더'(연출 이준익, 극본 김정훈·오승현)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믿고 보는 연기 장인 신하균과 한지민이 주연을 맡았다.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 기자 재현 역을 맡았다. 자신만의 확고한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신하균이 재현의 복잡한 감정선을 내밀하게 그려낼 예정. 한지민은 재현의 죽은 아내 이후를 연기한다. 죽음 뒤 욘더에서 새로운 삶을 맞는 그는 재현을 그곳으로 이끈다.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이후 캐릭터를 완성할 한지민의 선택이 또 한 번 기대를 모은다. 10월 중 공개된다.

'몸값', 사진제공=티빙
'몸값', 사진제공=티빙

'몸값'(연출 전우성, 극본 전우성·최병윤·곽재민)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물이다. 바깥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광기의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더욱 확장된 스토리로 극강의 스릴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서로의 몸값을 두고 위험한 거래를 하는 진선규, 전종서, 장률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진선규는 몸값을 흥정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노형수로, 전종서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 흥정 전문가 박주영으로, 장률은 대가를 치르더라도 거래를 성사시켜야만 하는 고극렬로 분한다. 각자 앞에 놓인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하는 세 사람.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곳에서 광기 어린 사투와 치열한 심리전을 그려낼 세 배우의 열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10월 중 공개된다.

'글리치', 사진제공=넷플릭스
'글리치', 사진제공=넷플릭스

'수리남' 바통 잇는 '글리치', 전여빈-나나 워맨스로 넷플릭스 흥행 이을까

넷플릭스가 브로맨스가 돋보인 첩보물 '수리남'에 이어 워맨스를 내세운 '글리치'로 흥행을 잇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홍지효(전여빈)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허보라(나나)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이다. 개성 강한 두 여배우 전여빈과 나나의 이색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한다.

전여빈은 가장 평범하고 평안한 삶을 살고 있는 청년 홍지효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조금씩 바뀌는 헤어 스타일부터 안경을 쓰고 벗는 타이밍까지 세밀하게 계산하며 어느 순간 완연히 달라지는 인물을 완성했다. 나나는 불나방 같은 자유분방한 매력과 능청스러운 성격을 100퍼센트 소화해내며 톡 쏘는 존재감을 선보인다. 등장인물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담아낸 '글리치'는 오는 10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형사록', 사진제공=디즈니+
'형사록', 사진제공=디즈니+

디즈니+, 연기파 이성민 내세운 '형사록'은 통할까

디즈니+가 9월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 이어 새 시리즈를 연달아 공개한다. 그간의 오리지널 공개작들이 이렇다 할 화제를 모으지 못한 가운데, 연기파인 이성민을 앞세운 신작 성적은 어떨지 이목이 쏠린다. 디즈니+ 새 시리즈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성민은 극중 한 통의 전화와 함께 살인 용의자가 된 베테랑 형사 김택록을 연기한다.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과정의 서스펜스를 예고하며, 베테랑 배우로서의 깊이 있는 연기로 작품의 몰입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성민과 함께 친구를 잡기 위해 공조 수사에 나서는 신임 수사과장 국진한 역은 진구가 맡았다. 두 연기파 배우의 케미스트리에서 발휘되는 연기 시너지는 어떨 지 기대감을 모은다. 10월 중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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