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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edit 한수진 기자
  • 입력 2022.09.27 16:08
  • 수정 2022.09.27 16:23
  • 댓글 0

라임라잇이 꿈꾸는 특별한 확장형 걸그룹

라임라잇, 사진제공=143엔터테인먼트
라임라잇, 사진제공=143엔터테인먼트

확장형 걸그룹인 라임라잇(LIMELIGHT)이 첫 돛을 올렸다. 라임라잇은 이토 미유, 수혜, 가은까지 3인조로 출발하지만 고정된 멤버는 아니다. 앞으로 변칙적인 영입을 통해 다인원이 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일단 자신감을 얹은 호기로움으로 세 명의 인원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적지만 알찬 멤버들의 면면은 다인원이 됐을 때 어떤 시너지를 자아낼 지 더한 기대감을 부른다.

라임라잇의 시작을 알리는 세 멤버는 각기 다른 매력의 밸런스가 무한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오디션 출신 멤버가 두 명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수혜는 MBC '방과후 설렘'을 통해 실력이 뛰어난 보컬리스트로 주목받은 멤버다. 맑고 깨끗한 성량과 탁월한 고음이 인상적이다. 가은은 데뷔 전부터 뛰어난 퍼포먼스로 연습생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일본 국적의 이토 미유는 Mnet '걸스플래닛999' 출연 당시부터 막강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사랑스러운 말투와 반전의 예능감이 매력 포인트다. 이미 일본에서 모델, 방송 활동으로 Z세대의 지지를 받아온 멤버다. 이처럼 뚜렷한 개성의 멤버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낼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 일대에서 프리데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 라임라잇의 가은은 "팀명은 '세상의 주목을 받다'라는 뜻을 지녔다. K팝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미가 있다.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거부할 수 없는 팀"이라며 "첫 출격은 세 명으로 인사 드리지만 서서히 완전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래형 걸그룹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라임라잇, 사진제공=143엔터테인먼트
라임라잇, 사진제공=143엔터테인먼트

이들은 27일 오후 6시 데뷔 EP의 타이틀곡 'STARLIGHT(스타라잇)'의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하고, 앨범은 29일 발매한다. 뮤직비디오도 무려 8편을 찍어 차례로 선보인다. 타이틀곡 'STARLIGHT'은 매력적인 베이스 라인과 멜로디의 조합, 점점 더 고조되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가사에는 눈빛만으로 감정을 나누는 짜릿함을 녹여냈다. 이 곡에는 아이즈원 신드롬을 만든 프로듀싱 팀이 'FIESTA(페스타)' 이후 30개월 만에 재회해 완성했다. 프로듀서 김승수, 최현준과 작사가 서지음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와 작업한 브라더수, 똘아이박 등이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퍼포먼스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활약 중인 YGX의 도우가 힘을 보태 강렬하면서 인상적인 안무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피에스타 출신 예지가 멤버들의 전반적인 트레이닝을 도왔다. 가은은 "우리의 첫 출발을 담은 앨범에 최고의 프로듀서, 작가, 안무 선생님까지 함께하게 돼 꿈만 같았다. 각 분야의 프로듀서들과 작업할 때 저희만의 보컬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염두에 두고 진행해줘서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각자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었다. 정말 좋은 곡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라임라잇은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새 판타지를 제시한다. 다양한 조합과 변주를 통해 새로운 공감과 스토리텔링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상의 주목을 받다'라는 팀명답게, 스스로 빛나는 별을 꿈꾼다. 소혜는 "다른 그룹과 차별화하려고 힘을 쏟지 않았다. 한 콘셉트를 정해서 저희만의 색이라고 정하지 않았다. 세 명의 개성이 뚜렷한데 조화를 이루고 있다. 생각과 감성을 무대와 음악으로 전달하고자 한다"며 많은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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