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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NCT 드림, 두 밀리언셀러의 설레는 컴백

세븐틴(왼쪽) NCT 드림, 사진제공=플레디스, SM 엔터테인먼트
세븐틴(왼쪽) NCT 드림, 사진제공=플레디스, SM 엔터테인먼트

5월 끝자락 가요계가 풍요로워질 전망이다. 무려 두 팀의 밀리언셀러가 우리 곁을  찾아온다. 세븐틴과 NCT 드림이 각각 27일과 30일 새 앨범 소식을 전하며 가슴 뛰는 컴백 대전을 예고했다. 내딛는 걸음마다 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두 팀이기에 또 어떤 기록을 써나갈지 이목이 모아진다. 이번엔 어떤 노래와 퍼포먼스로 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먼저 컴백에 나서는 건 세븐틴이다. 세븐틴은 오는 27일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을 발매한다. 2년 8개월여 만의 정규 앨범이다. 오랜만의 정규인 만큼 본인들은 물론 팬들도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세븐틴은 'Face the Sun'을 통해 보다 진솔하게 자신들의 내면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앨범의 핵심은 진정성이다. 

'Face the Sun'은 태양이 되는 여정과, 최고가 되는 여정이 고통스러울지라도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앞만 보고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실어넣었다. 반드시 태양이 되겠다는 세븐틴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던 두려움, 이를 극복한 뒤 갖게 되는 꿈, 멤버들이 하나 되어 세상으로 뻗어가는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까지 내면의 소리를 솔직 담백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데뷔 8년차에 접어든 이들의 고민은 물론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노래를 통해 전해 듣는다.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정규인 만큼 수록곡은 다채로운 장르의 9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HOT’(핫)을 포함해 ‘Darl+ing’(달링), ‘DON QUIXOTE’(돈키호테), ‘March’(마치), ‘Domino’(도미노), ‘Shadow’(쉐도우), ‘노래해’, ‘IF you leave me’(이프 유 리브 미), ‘Ash’(애쉬) 등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를 매시업해 묵직한 멜로디를 들려줄 전망이다. 

NCT 드림도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오는 30일 정규 2집 리패키지 'Beatbox'(비트박스)를 발매한다. 지난 3월 정규 2집으로 활동한 후 약 2개월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리패키지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신곡도 4곡이나 추가됐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Beatbox’를 비롯해 ‘마지막 인사(To My First)’, ‘Sorry, Heart’(쏘리, 하트), ‘별 밤(On the way)’ 등이 추가돼 총 15곡으로 구성됐다.

이색적인 건 실물 앨범이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는 점이다. 쉽게 자연분해 되는 콩기름 잉크, 휘발성 유기 화합물의 배출이 없는 환경친화적인 UV 코팅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환경 오염 부담을 줄였다. MZ세대들의 가치 소비를 내세운 매력적인 행보다. 

NCT 드림,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NCT 드림,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Beatbox'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곡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간 들려준 음악들로 미루어봤을 때 강렬하고 힘찬 음악이 예상된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독특한 사운드로 실험적인 음악을 해왔던 만큼 신곡 역시 신선한 분위기가 기대되고 있다. 'Beatbox'라는 곡 제목에서 느껴지는 기운도 예사롭지 않다. 청자들을 박자 위에서 뛰놀게 할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두 팀의 컴백에 또 다른 주목할 점은 기록이다. 세븐틴은 'Face the Sun'으로 선주문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 9집 'Attacca'(아타카)로 5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던 세븐틴은 신보로 6연속 밀리언셀러를 예약했다.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반열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NCT 드림도 밀리언셀러 행보는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 내놓은 정규 2집 '글리치 모드'(Glitch Mode)로 발매 일주일 만에 앨범 판매 21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단 기간에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랐던 팀이다. 초고속 행보로 입지를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는 만큼 'Beatbox'에 실린 기대감도 크다. 이름만으로 가요팬들을 설레게 하는 두 팀의 컴백. 글로벌 K팝 팬들의 눈과 귀가 어느 때보다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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