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X1) 출신 이은상의 합류로 큰 기대를 모았던 브랜뉴뮤직의 새 보이그룹 유나이트(YOUNITE), 멤버 평균나이 스무살답게 청춘의 명량함으로 가득하다. Z세대의 자신감과 청량감, 그리고 멤버 모두의 해사한 미소가 응원을 부른다.

유나이트는 이은상을 비롯해 은호, 스티브, 현승, 형석, 우노, 데이(DEY), 경문, 시온이 포함된 9조 보이그룹이다. 브랜뉴뮤직에서 에이비식스(AB6IX), BDC 다음으로 내놓은 보이그룹으로 관심을 모았다. 20일 오후 6시 첫 번째 EP앨범 'YOUNI-BIRTH(유니-버스)'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다. 유나이트는 '당신'을 뜻하는 단어 'YOU'와 '연합'을 뜻하는 단어 'UNITE'의 합성어로, 언제나 팬들과 함께 하나가 되겠다는 약속을 담아 팀명을 지었다. 당당하게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하며 앞으로 팬들과 유기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리더 이은상은 "데뷔하기까지 정말 많이 기다렸고 준비했다"며 "데뷔 전부터 유니즈라는 팬덤이 생겼다. 그런 관심과 사랑이 큰 힘이 돼서 지금 이 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리더 은호는 "꿈꿔왔던 순간이다. 기대도 많이 되고 긴장도 많이 되는데 오늘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입을 모아 "신인의 멋진 패기로 열심히 하겠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리더가 두 명인 만큼 데뷔 활동곡도 더블 타이틀이다. 'EVERYBODY(에브리바디)'와 '1 of 9(원 오브 나인)'이다. 먼저 'EVERYBODY'는 유나이트가 가진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가득 담아낸 곡이다. 복잡한 세상 속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오늘을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노래한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1 of 9'은 9명의 멤버들이 가진 각양각색의 매력을 극대화한 곡으로, 날 골라달라고 귀엽게 조르는 아기자기한 가사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데이는 더블 타이틀곡 활동에 대해 "다채로운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블 타이틀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 촬영을 두 배로 소화해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었지만 이들은 팬들에게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행복하게 작업에 임했다. 현승은 "팬분들을 위해 준비하느라 전혀 힘들지 않았다"며 벌써부터 남다른 팬사랑을 보였다. 

데뷔 앨범에는 두 타이틀곡을 비롯해 우리를 지켜보라는 당찬 포부를 강렬한 힙합 비트에 담아낸 'YOUNI-BIRTH(유니-버스)', 핑크빛 사랑 이야기를 담은 감미로운 R&B 트랙 'RING RING RING(링링링)', 롤러코스터를 타듯 짜릿한 드라이빙감을 안겨주는 힙합 댄스곡 'ODYSSEY(오디세이)', 마지막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 겪는 풋풋한 설렘을 노래한 경쾌한 댄스 넘버 '그런 느낌이 와'까지 6곡을 담아 장르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은상은 데뷔 앨범에 대해 "저희가 앞으로 펼쳐나갈 찬란한 우주적 세계관을 보여준다. 유나이트가 'We are connected(위 아 커넥티드)'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팬덤과 연결된 의미까지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Z세대의 당당함을 수반한 보이그룹들이 적지 않게 데뷔하고 있다. 마찬가지의 팀색을 갖고 있는 유나이트만의 차별점이 궁금했다. 은호는 "유나이트 멤버들이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 저희의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강점이자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들은 '팔색조'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형석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팔색조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했고, 시온은 "'매력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 저희가 매력이 정말 많은 팀"이라고 밝히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