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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2022 l 1월부터 K-신작드라마 우르르

'고스트 닥터', 사진제공=tvN
'고스트 닥터', 사진제공=tvN

2021년 한해는 K-드라마 호황이라 할 만했다. TV채널뿐 아니라 OTT 등 플랫폼의 다양화로 작품들이 봇물을 이뤘다. 치열해진 내부 경쟁은 K-드라마에 독창성과 다양성을 더하며 작품력에 긍정적인 영향까지 끼쳤다. 덕분에 K-드라마는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어느 때보다 외신들의 찬사와 호평이 쏟아졌고, 미국과 유럽 등의 서구권에서도 K-드라마에 열광했다. 황금기가 열린 셈이다. 2022년이 어느덧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K-드라마의 황금기를 이어 받는 2022년 1월 라인업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비의 3년만 드라마 복귀작, tvN '고스트 닥터'

신년 스타트를 끊는 대망의 작품은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 연출 부성철)다. '고스트 닥터'는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를 연출한 부성철 감독과 '명불허전'을 집필한 김선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비와 김범이 타이틀롤로 나서 진한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비)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김범)이 몸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를 그린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영혼 '코마 고스트'라는 소재를 처음으로 시도, 어디에서도 본적 없던 새로운 스토리를 펼쳐낸다. 신비한 판타지로 문을 열고, 재미난 이야기로 웃다가, 어느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끝내 가슴 한곳에 묵직함을 안길 예정이다. 1월 3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사진제공=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사진제공=SBS

김남길X진선규의 말이 필요없는 조합,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흥행불패 SBS 금토드라마도 신년을 맞아 새 단장에 나선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이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이 바통을 잇는다.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장르물의 명가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2022년 첫 드라마이자 웰메이드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주연으로 나선 두 타이틀롤은 조합만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김남길과 진선규다. 압도적인 존재감과 진한 연기력의 소유자 김남길은 서울지방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 소속 송하영 역으로, 믿고 보는 배우 진선규가 서울지방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장 국영수로 활약한다. 여기에 충무로서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 김소진도 함께한다. 악에 다가서는 두 남자의 치밀함이 압도적 분위기의 포스터에서도 그대로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1월 1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내과 박원장', 사진제공=티빙
'내과 박원장', 사진제공=티빙

이서진의 파격 대머리 변신, 티빙 '내과 박원장'

'술꾼도시여자들' '해피니스' '유미의 세포들' 등 수많은 웰메이드 작품을 쏟아냈던 티빙이 2022년에 또 하나의 기대작을 내놓는다. 이서진의 파격 대머리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내과 박원장'(극본ㆍ연출 서준범)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물이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로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이서진은 극을 이끌어가는 박원장으로 분한다. 특히 박원장은 원작 웹툰에서 대머리로 그려진다. 이서진은 데뷔 최초로 대머리를 감행, 파격 변신을 예고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과 박원장'의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중요 캐릭터 박원장의 아내 사모림 역에는 코믹 연기의 대가 라미란이 맡아 작품력을 더한다. 1월 14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지금 우리 학교는', 사진제공=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사진제공=넷플릭스

K-좀비물 열풍 잇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올 한해 국내외로 큰 관심을 모았던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의 2022년 첫 작품은 레전드 웹툰 원작의 좀비물인 '지금 우리 학교는'(극본 천성일, 연출 이재규 김남수)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학원물이다. 학교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큼 출연진들도 라이징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윤찬영, 박지후, 조이현, 로몬, 유인수가 주연을 맡았다. 넷플리스가 새해 첫 작품으로 자신있게 내세운 만큼 엄청난 작품력이 예고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킹덤' 시리즈로 피워낸 K-좀비물의 열풍을 이어받을 대작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1월 중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트레이서', 사진제공=웨이브
'트레이서', 사진제공=웨이브

임시완의 독한 변신, 웨이브 '트레이서'

웨이브에서도 신년부터 바삐 새 오리지널을 내놓는다. 첫장을 장식할 작품은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연출 이승영)이다.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굴러온 독한 놈으로 등장하는 타이틀롤은 임시완이다. 임시완이 맡은 황동주는 전직 대기업의 뒷돈을 관리하던 업계 최고의 회계사로 돈과 성공 모두를 얻었지만, 돌연 잘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국세청 조사관이 되어 조세 5국의 팀장이 되는 인물이다. 그간 본 적 없던 역대급 독한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임시완 외에도 고아성, 손현주, 박용우 등의 굵진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통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월 7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되며, MBC에서도 '옷소매 붉은 끝동'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며느라기2', 사진제공=카카오TV
'며느라기2', 사진제공=카카오TV

전국 며느리들이 학수고대한, 카카오TV '며느라기2'

전국 며느리들을 웃고 울렸던 카카오TV '며느라기'가 시즌2로 돌아온다. '며느라기2...ing'(극본 유송이, 연출 이광영)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민사린(박하선)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결혼 한달 차 새내기 며느리의 시월드 격공일기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며느라기' 시즌1은 초보 며느리의 좌충우돌 시월드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작품성과 완성도 화제성까지 인정받았다. 그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갈 '며느라기2...ing'는 한층 더 진해진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더욱 확장된 공감을 선사할 순도 100%의 리얼한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새댁에서 임산부가 되어 돌아온 박하선이 이번에 또 어떤 '격공' 포인트로 전국 며느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1월 8일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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