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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edit 한수진 기자
  • 입력 2021.12.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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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즌송이 몰려온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리 장식을 해놓은 상점들이 많아졌다. 날씨도 부쩍 쌀쌀해져 옷들이 두껍다. 찬 공기, 그리고 늦은 밤에도 거리를 밝히는 트리가 제법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다. 12월과 함께 찾아온 완연한 겨울이다. 이에 따라 가요계도 겨울 시즌송을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따뜻한 멜로디가 코로나19로 꽁꽁 언 길거리를 조금이나마 포근하게 만들고 있다. 

가장 먼저 울려퍼진 올 겨울 시즌송은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스페셜 싱글 'Christmas EveL(크리스마스 이블)'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첫 시즌송. 스트레이 키즈는 캐럴에서도 팀 특유의 '매운맛'을 살렸다. 첫 번째 타이틀곡 'Christmas EveL'으로 크리스마스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거친 사운드를 선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Winter Falls(윈터 폴스)'는 'Christmas EveL'와는 분위기가 상반된다. 서정적인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로 아련한 분위기를 냈다. '단짠'을 오가는 특유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앨범이다.

안테나뮤직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단체송 '다음 겨울에도 여기서 만나'를 내놨다. 최근 소속사에 합류한 유재석과 미주를 비롯해 수장인 유희열,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서동환, 적재 등 전 식구가 함께했다. 지난해 발매한 '겨울의 우리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안테나표 캐럴로, 서정적인 멜로디에 포근한 가사를 더해 크리스마스 감성을 십분 살린 알앤비 팝 발라드 곡이다. 해당곡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다비치, 사진제공=웨이크원
다비치, 사진제공=웨이크원

이무진과 헤이즈도 듀엣으로 3일 싱글 '눈이 오잖아'를 발매한다. 음원강자들의 만남에 많은 이목이 쏠린 상황. 짧게 공개된 프리 리스닝에서 '마지막 안녕이 남은 거리에서 혼자. 너와의 약속들을 되뇌었어. 함께여야 할 너 없는 이 겨울의 첫눈이 오잖아’라는 파트를 공개, 두 사람의 가슴 따뜻한 화음으로 겨울 감성을 자극했다. 해당곡은 이무진이 밤낮 지새우며 열심히 만든 노래라는 전언이다. 감성곡에 강한 두 아티스트이기에 함께 발휘할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듀오의 정석' 다비치도 캐럴을 선보인다. 6일 싱글 앨범 '매일 크리스마스'를 발매한다. 데뷔 후 첫 캐럴으로,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매일 크리스마스'와 '아이 위시(I wish)'를 수록했다. 경쾌함부터 아련함까지 아우르는 다비치만의 다채로운 겨울 감성을 그려낼 전망이다. 첫 캐럴을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고싶다는 바람을 담았다.

그룹 더보이즈(THE BOYZ)도 6일 스페셜 싱글 '캔들스(Candles)'를 발표한다. '캔들스'는 겨울 시즌송임과 더불어, 더보이즈가 데뷔 4주년을 맞아 더비(공식 팬덤명)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팬송이다. 멤버 뉴, 큐, 선우, 에릭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대도 선보인다.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팬콘(FAN-CON) '더비존(THE B-ZONE)'에서 본 무대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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