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Credit 아이즈(ize)
  • 입력 2014.09.14 10:41
  • 댓글 0

NO. 44 2014 May 26 ~ 2014 May 30

Special: X-MEN RESET 지나간 미래의 날들. 지난 22일에 개봉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데퓨>)를 이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 대 돌연변이용 병기 센티넬로 초토화된 미래를 바꾸기 위해 로건(휴 잭맨)을 과거로 보내는 이 이야기에서, 로건은 미래의 기억을 바탕으로 과거를 재창조하려 한다. 지나간 미래를 통해 다가올 과거를 바꾸고 바꾼 과거를 통해 바뀐 미래를 기대하는 <엑데퓨>의 시선은 그래서 과거를 비추되 미래를 바라본다. 역대 <엑스맨> 영화를 모두 하나의 시간과 세계관 안에 통합하는 대담한 작업을 했음에도, <엑데퓨>는 <엑스맨> 시리즈에 대한 완벽한 결말이 아닌 오히려 새로운 시작으로 읽힌다. 과연 이 시도는 지난 14년 동안 7개의 작품이 나온 <엑스맨>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어떠한 미래를 제시하고 있을까. 새로운 시작은 새로운 미래를 가져올 수 있을까. 그것은 좀 더 좋은 미래인 걸까. 역대 <엑스맨> 시리즈를 말 그대로 리셋한 <엑데퓨>의 의미와 성과를 온전히 이야기하기 위해 이번 <아이즈> 스페셜에서는 리셋 과정뿐 아니라 리셋 후의 전망까지 영화의 안과 바깥에서 살펴보려 한다. X-MEN RESET, AND RESTART.
저작권자 © 아이즈(iz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