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  지난호

NO. 37 2014 Apr 07 ~ 2014 Apr 11

라는 프리즘 뜨겁다. JTBC 와, 이 작품을 둘러싼 공기가. 비지상파 드라마로서는 드물게 높은 시청률, 스무 살 차이 유부녀와 제자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설정만으로 이 기이한 열기에 대해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다. 는 그저 관람하는 것만으로 만족하기 힘든, 말하고 싶고 해석하고 싶고 상상하고 싶게 만드는 풍부한 함의들로 가득 찬 작품이다. 돈으로 쌓아올린 예술의 성채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오혜원(김희애)과, 가진 거라곤 젊음과 재능뿐인 이선재(유아인)가 속한 세계가 만나 서로 부딪히는 순간 이 드라마에서 무엇을 읽어낼 것인가는 각자에게 달렸다. 그것은 음악일 수도, 사랑일 수도, 권력관계 혹은 또 다른 무엇일 수도 있으며 인물 가운데 누구를 통해 바라보느냐에 따라서도 이야기는 전혀 달라진다. MBC , JTBC 을 함께 만든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은 에서 더욱 무겁고 복잡한 딜레마의 미로를 향해 시청자를 이끈다. 의 최지은, 한여울 기자를 비롯해 조원희 감독, 김선영 대중문화평론가 등 네 명의 필자가 의 네 사람, 오혜원, 이선재, 정성주, 안판석을 통해 이 문제적 드라마를 들여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