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  지난호

NO. 31 2014 Feb 24 ~ 2014 Feb 28

아이돌 고지전 약진 앞으로! 최근 두 달여간, 수많은 중소 기획사에 소속된 아이돌들의 치열한 활동은 마치 엔터테인먼트 정글 안에서의 각개전투와도 같았다. SM과 YG라는 양대 기획사의 거대 포화가 잠시 주춤한 동안 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겨누며 조금이라도 높은 고지에 오르기 위해 뛰고 또 뛰었다. 걸스데이나 AOA 등의 걸 그룹은 노골적인 섹시 콘셉트로 무장하며, B.A.P 같은 팀은 난해한 전작과 달리 댄디한 의상과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 파트로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며 음악 프로그램 1위 고지를 잠시나마 점령했다.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이 고지전은 과연 그들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이것은 고르게 분배된 승리인가, 상처뿐인 영광인가. 는 이 짧지만 강렬했던 전투가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역사에서 어떤 의미로 기록될 수 있는지 살펴보는 동시에 이 전투의 주체였던 각 팀과 그들의 조력자인 작곡가, 그리고 제작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물론, 아직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