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  지난호

NO. 27 2014 Jan 20 ~ 2014 Jan 24

콩까지마 이번 주에도 ‘콩’ 이야기다. 더 정확히는 ‘콩’이 까이는 이야기다. 하지만 2인자의 설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최근 tvN 에서의 활약과 함께 홍진호는 웬만한 연예인보다 높은 대중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하 )에서 자신보다 항상 반 보 앞서나가던 황제 임요환조차 무릎을 꿇렸다. 과거 영원한 2인자의 굴레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온전히 홍진호라는 개인으로 일어선 지금,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자신을 향한 화살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게임 안에서는 이상민으로 대표되는 반대 세력에게 노골적인 견제를 당했고, 게임 바깥에선 예전에 했던 ‘민주화’ 발언에 발목이 잡혀 다시 한 번 비난의 표적이 됐다. 과거 프로게이머 시절 겪었던 애정과 미움의 변곡점은 다시 한 번 재현됐다. 과연 이것은 한 개인이 짊어져야 할 업보일까. 과연 그의 실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종류의 것일까. 과연 그를 둘러싼 공격적인 감정은 합리적이라 말할 수 있을까. 이번 스페셜을 통한 의 대답은 ‘아니’다. 홍진호에 대한 의 스페셜은 다시 한 번 재현된 부당한 비난에 맞서 지금 여기 홍진호라는 흥미로운 한 개인에 대한 온당한 평가를 남기려 한다. 그렇다, 이건 ‘콩’을 위한 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