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  지난호

NO. 23 2013 Dec 23 ~ 2013 Dec 27

야생이 돌아왔다 지난 1일 새로운 멤버와 함께 출발한 KBS ‘1박 2일’ 시즌 3을 설명하기에 이보다 명료한 슬로건은 없을 것 같다. 초기 ‘1박 2일’을 연상시키는 까나리액젓 복불복과 혹한기 야외 취침 같은 야생의 정서 때문만은 아니다. 첫 방송부터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국민 예능의 영광을 재현하리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켜서만도 아니다. 이번 시즌 3에는 초기 ‘1박 2일’이 그러했듯, 아무것도 없는 야생의 시청률 정글에서 아득바득 헤쳐 나가려는 초심자의 강한 독기가 느껴진다. 하여 이번 주 스페셜은 단 4회까지 방영됐을 뿐인 이번 시즌의 짧은 성과가 아니라, 지금 그들에게서 가늠할 수 있는 좀 더 긴 가능성에 주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