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  지난호

NO. 122 2015 Dec 14 ~ 2015 Dec 18

SPECIAL | [응답하라] 패밀리즘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동일(성동일)은 이른바 ‘표현은 서툴지만 마음은 따뜻한 아버지’의 전형이다. 딸들이 싸우거나 말썽을 피울 때 “염병할 년 지랄하고 자빠졌네”, “니기랄 년들 그만 싸워! 죽여 블랑께!” 같은 말들을 쏟아내지만 지하철 외판원이 막내아들 노을(최성원)과 닮았다는 이유로 물건을 사주고, 부모가 제대로 된 생일파티를 한 번도 해주지 않아 섭섭해하는 딸 덕선(혜리)에게 케이크를 사주며 “아빠도 아빠가 처음잉께 좀 봐줘”라는 말로 18년 동안 쌓인 섭섭함을 사라지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