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  지난호

NO. 08 2013 Sep 02 ~ 2013 Sep 06

원톱시대 바야흐로 원톱의 시대다. 축구 전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콘텐츠 시장을 대표하던 세 집단, 네이버와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CJ E&M은 이제 자신들의 분야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는 원톱으로서 시장에 군림하고 있다. 물론 어느 시대 어느 분야에나 1인자들은 있었다. 지금 이 세 집단이 특별한 건, 단순히 상대적 비교 우위로서의 1위가 아닌 시장의 거의 대부분을 점유하는 1인자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굵직한 몇 개 사업으로 수익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틈새시장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시장에서의 절대 우위를 만들어냈다. 과거의 독과점 기업과는 또 다른 이들의 공통적인 방식은 한국 콘텐츠 산업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또 무엇을 시사하고 있을까. 원톱들이 만들어낸 새 시대의 콘텐츠 생태계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