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vs 이소룡
이소룡의 대표작인 영화 <정무문>과 스티브 잡스의 전기 영화 <잡스>. 두 작품이 8월 29일 스크린에 걸린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자의 이야기가 같은 날 개봉하는 것은 우연일 것이다. 하지만 1970년대 무술 하나로 전 세계 문화를 변화시킨 이소룡과 2000년대 IT는 물론 사회 전반을 혁신으로 뒤흔든 스티브 잡스는 시대를 대표하는 남자들의 우상이란 공통점을 갖는다. 이들은 무서울 정도의 확신과 집념으로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며 전 세계 남자들의 피를 끓게 하였고 이들의 성취는 개인적인 성공을 넘어 남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한 이정표가 됐다. 과연 남자들의 진정한 우상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이소룡과 스티브 잡스를 뛰어넘는 롤모델을 또 만날 수 있을까. 미디어는 물론 사회 전반에서 남자 이야기가 넘쳐나는 지금, <아이즈>가 두 남자, 그리고 세상 모든 남자들의 남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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