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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새 얼굴을 마주하는 남다른 소화력

2021.05.15
이도현, 사진제공=KBS

작품마다 얼굴을 달리하는 배면은 매번 새고도 매력적이다. 그런 그가 이아름다운 청춘의 표상을 연한다. 환한 미소로 마 이도 새 얼 다시 한번 보는 이들을 강하게 매료하고 있다. 

이도현이 화수분 같은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KBS2 월화극 '오월의 '(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은 한 감성을 지닌 복고 로맨스물이다. 가수서울대 의대생 희태(이도현)와 생 ()가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하고 있다. 80년는 시대 함께 잔한 을 주며 청자 만들고 있다. 

극적 19가 안방을 장악한 가 된 '오월의 춘'은 그서 더욱 남다르다. 작품이 지닌 서하지만, 두 주인이 서 가까워지는 모는 케미가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한다. 밀어내는 여자와 밀어붙이는 남의 모 인적 밀당보적 사랑으로 그려 시청자까지 ‘심쿵’하게 한다

이도현, 사진제공=KBS

무엇보다 희태여주 삶의 태 이의 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최의 대라는 서울대에 가놓고 음악이 하고 휴학 희태 아버 저한시와 도 요령껏 는다. 서자 태어나 온갖 멸시 박을 자랐만 삶을 비관하지도 않는다. 낙관론에 가까 희태 '진 속 피어난 꽃'처럼 역경 속에도 삶의고야 건한 사람이다. 그렇 걸리지 않고도  굳게 닫힌 마음의 빗장을 열 수 있었다. 

명희에서는 순 이러한정성이 묻. 한 달 후면떠나는 명희에 "나랑 5월 한 달만 만나볼래?"라 단 현재의 마 따라가고, "전 명희 좋아하 로도 계속 좋아질 테니까"라는 낯부끄운 말도 스럼 내뱉.태의 거침없는 직에 절로 감탄고 응밖에 없다.젠 사랑고백도 언택트로 하는 시대인지 날로 돌직구  마음을 일렁이게 한다. 

그렇게 삶을 는 태도가 참 멋는 생 희태를 관망하다 보면 그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 이도현이기에 가능했다는 생각 달하 된다. 지난 2020년 JTBC ‘18어게인’의 고우역으를 보여주며 단숨에 주연급 로 떠올. 같해 넷 '스위트홈'의 이은으로도  인상을 남겼다. 우 4년차라는어볼 때 짧은 시간  이뤄낸 모습 속에 여모로 희태의 얼굴을 찾을 수 있다. 뚜렷  에 건아한 자다.

특히 '오월'은 희태와 명희의 사랑 이야기 외에도 캐릭터들의 각 속사정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희태 역시 남모우마를 지닌 인물. 대 재학 시절 운동권 친구들을 암암리에 치료해주던 '무면허 의사'였다. 그러다 사고가 터졌고, 그에게 맡겨진 환자는 중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트라우마를 갖게 된 희태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면 파르르 몸을 떨고, 아픈 이를 마주하면 경직되고 만다. 이도현은 이같은 연기도 몰입감 있게 시청자들을 화 안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가파른 호흡, 요동치는 동공, 의 미세한까지 트라우마를 실제 겪어보기라도 한듯 현실감 있게 아픔의 단면을 구현해낸다. 그렇게 이도현은 희태게 완벽하동화된 모습으로 '오월의 청춘'을 더욱 완성도 있게 밀집시킨다.

이도현, 사진제공=KBS

이도현은 아직 연기를 시작한 지 오래 되지 않았기에 필모래피가 빼곡히 차 있지는 않다. 하지만 매 작마다 얼굴을 달리하며 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7뷔작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정경호의 아역으깐 얼굴을 비췄을 때도,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안효섭과 함께 정부 3인방 멤 중 하나로 활약했을 때도, 작은 역할이지만 존재감 있게에 자리했다. 그리고 2019 만난 tvN '호텔 델'를 통해감은 만개했다. 전통 입은 장발을 한 그의 모 외적으로 풍기만으 충분히 영롱했다. 대사가 태진 모습들선 보다 운치있게 인물을 구현하기까지 했다. 덕분에 그는 주 조연으로 출연한 이 드라마에서 그해 장 주목 받는 특급 신예가 되는 영광을 만들어냈다.

뭔가한 분위 의 인상은 디에 따라 천 얼굴로 발현된다. '18어게인'을 통 ’고저씨(고등학생+아저씨)’라는 본 적 없터를 완성하고, '스위트홈'해 이성이 지배한 인간의 날로움게 형상화했다. 27살이는 나이 고려해본다면 이 배우성은 참로 무한하다. 그를 아직은 ‘명우’ 혹은 ‘믿고 보는 배우’라고 말하긴 이르지, 쌓여 필모그큼 자취 함이 곧 앞의 수식어를 얻게 될 것이라는 신뢰감을 주고 있다

더욱이 지난 13일 백상예술대상서 '18어게'으로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한 그는 "신인상을 계기로 움터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드리는 이도현으로 거듭나겠다. 지금 취하지 않 하루하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다시 한번 되짚었다. 지금 나아간다면, 이도현의 이 작지만 무거운 바람은 반드시 이뤄질 걸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수진 기자 han199131@iz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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