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백미경표 매운맛 치정극 탄생

'어나더 월드' 재벌가 배경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물

2021.05.10
'마인' 스틸컷, 사진제공=tvN

‘마인’이 매운맛 치정극을 예고하며 짙은 끝맛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어나더 월드’ 재벌가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 또 하나의 웰메이드 미스터리물로 자리잡을 조짐이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8일 첫 방송이 6.6%, 9일 2회 방영분이 6.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작 ‘빈조’에 이어 무난한 첫 성적을 받아들었다. 복극에서 치정극으로 바통을 이은 tvN의 도전적인 전략에 시청자들은 지루할 틈 없다. 

가 효룹을 배경으로'마인' 희수(이보영), 정서현(김서형)의 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출신 배경이 다른 을 대도마저르다. 희수는 재벌 입성 논리의 신념을   행동한다. 반면에 본래 재벌 신인 서현 남을 의식 를 지 오는 을 살가려 노력. 는 상반캐릭 대조적으로 비순한 극이 아닌 억압 속는 두 태도를 통해 시을 남기려 한다적 소재는 자적이지나름의 서사가 풍요롭다. 입체감 는 캐터와 이들의 입으로 전해지는 맛깔난 대사는 진한 맛을 낸다.

특히 '어나더 월드' 외친 라마의 주 동력원은 입 지게 하는 어마어마한 공간이다. 드라마는 초입부터 가의으며 차 통해 시청자들을 도한다. 효원가 사람들이 공간에서 숨쉬는 공기마저 다르다. 무이든 최고급만 추구는 효원가 사람들은 '의식주'통해 다름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다름은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욕망을 부여하며 시청자들마저 '어나더 월드'로 자신을 투영하게 한다. 

'마인' 스틸컷, 사진제공=tvN

백미경 맛깔나는 맛&믿고 보는 배우의 막강 시너지

마 수녀(예)의 으로 시작된 첫 장면은 백미가의 전작 '품위있는 그녀'와 쏙 빼구조로 강렬하게 시작했.   물을  드라 서희수, 정서현, 강경(옥자연), 정이서(김유연)까지 네 보여며 '살인 '의 중심 존재함을 시사했다. ‘사 발생 60일 전’이란 문구로 화롭비췄고,곳에 흔든 두 여인이 등장하며 본격서막열었다. 가 지내바토에 아들을 줄 프라이빗 튜터자경 입성했고, 정서현이 있는 큰 저택 카차에 젊은 메이유연이 들어왔다. 묘한 눈빛을 한 두 이방은 효원가 입성과 동시에 갈등 빚는 행동으로 긴장자아냈다.

모두가 잠바토 자기집 누빈 자경은 희수레스처럼 걸 다. 다소 기괴하기까지 한 그망에 가득찬 모 켜보다. 희수의 옷뿐 아니라 그의 아들과 남편까지 탐을 내는 그의 욕의 눈빛은 금방 효원가를 집어삼킬듯 기세가 무섭다. 이아들 혁(차학연)과 묘한 기류를 그다. 방을 바 람은 빠르게 서로를 의식기 시작했고, 금세 사으로 발전될 뉘앙스를 풍겼다. 드라마는 단 2회 만에 주 갈등 되는 소재를 빠르게 하며 몰입도를 높였. 

'마인' 스틸컷, 사진제공=tvN

특히 '마인'은 를 둘러싼 상황에서 백미경표 맛깔나는  그려진다. "누군가는 용감하게 다른 걸 시도해야한다" "모든 혁명은 작은 것에서 시작한다"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온다" "이 남자를 어떻게 사랑하 않을 있겠냐. 온 몸이 방패가 되어서 날 막아주고 온이 검이되어서 날 위해워줬다" 등 이보영을 통해 나오는 대사들은 겹겹이 쌓인 그의 연기 내공과 함께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반면 서현은 말이 아닌 보다 과감한 설으로 또 다른 흥밋거리를 안겨. 과거를 회상하는현의 시선은 한 여자에게 향해 있다. 여성을 사랑하는 본능을 억제하고 가면 쓴 채 가는 인물이었던 것. 그런 서현의 짓눌린 삶은 김서형이는 배우를 만나 더욱 밀도 높게 채워진다. 이 외에 박원숙, 박혁권, 김혜화 등의 역 넘치는 연도 MSG 역할을 하며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 최류층 다룬 드라마는 흥행을 보증하는 장르 중 하나다. 'SKY 캐슬'을롯해 '우아한 가' '펜트하우스' '부부의 세계' 등청률과 화을 모두를 잡으며 대의 높은 을 실감하게 했다. '마인'은 이들보다 더욱 차원적이다. 백미경 작가는 이미 한 차례 '품위있는 그녀'를 통 상류층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바 있다. '마'을 통해 더욱 섬세한 캐릭터 묘사로 말맛까지 더한 모이다. 타인의 삶을 관음하는 시대, 시청자들의 내재된 욕망을 제대로 자극할 드라마의 탄생이 아닐까 싶다.

한수진 기자 han199131@iz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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