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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앤 본’ 판타지 갈증 해결할 빛의 구원자

2021.05.04
사진제공=넷플릭스

‘해리 포터’와 ‘왕자의 게임’ 시리즈가 끝나고 한동안 참 서운했다. 나뭇가지를 주워 ‘윙가디음 레비오사~’를 외치며 놀던 어린 시절의가 멈춘 것만 같았다. 성인되고 본 ‘왕자의 게임’은 가학적인 장면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세계관에 연신 혀를 두르며 고도의 집중력으로 밤을 새워가며 시청했다. 판타지를 매우 좋아했던지라 두 대작들의 ‘마지막’ 편을 볼 때 서한 감정이 샘솟았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서운함을 달래 준 새 판타지 대작이 등장했다.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섀도우 앤 본’이다. 우연치않게도 이 드라마는 ‘해리 포터’와 ‘왕자의 게임’의 알짜 요소를 속속들이 은 모습으 기자의 다시 뛰게 했다.  

드라마는 미국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판타지 소설이 원작이다. 영미권에서만 300만권이 넘게 팔렸고, 현지 평론가들에겐 '해리 포터'를 잇는 판타지 대작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작품의 세계관은 국가 간의 영역 다툼에 깔린 잔혹성 짙은 재 아래 '해리포터'보단 '왕좌의 게임'풍이 더 짙다. 여성이 극을 주도한다는 점과, 살생이 난무하는 것도 비슷하다. 

작품의 세계관은 미세 과학을 둘러싼 '그리샤버스'라 불린다. 과학이라 설명하지만 맨 몸으로 빛과 불, 바람을 일으키는 모습들은 마법에 가깝다. 또 이한 힘은 모든 인물이 지닌 게 아닌 '그리샤'라는 특정인만이 소유한 특별한 능력이다. '해리 포터'와 비교되는 이유기하다. 그리샤는 마법사, 그리샤가 아닌 사람들은 머글로 구분되는 이분법적 세계관이 같기 때문이다

사진제공=넷플릭스

배경은 더욱 큰 상상력휘한다. '해터'가 머글의 세계를 현 세로 투영했다면 '섀도우 앤 본'은 19세기 러시아 제국에서 착안한 가 대륙 ' 왕국' 배경으로 한다. 특히 '섀도우 앤 본'만의 차별을 이루는 설정이 있는데, 라카 왕국으로 분단 시킨 거대암흑장막이다. 이 장막 안에는 사 주 먹이로 삼는 괴물 볼크라가 살고 있다. 살막을 통과는 일이 라브왕국 중요 과제며, 보다 궁극적 목표는 이 장막을 없애는 일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 유일인물은 '선 서머너'라고 불리는 빛을 다루는 전설 속의 그리샤뿐이다.

드라마는 전설로만 치부됐던 그 '선 서머너' 발며 시작된다. 장을 가르르는 션에 라브카 왕국과는 적대 관계에 있는 태어난 알리나 스타(제시 메이 리)가입된다. 그러나라에아 먹힐 위기에 처하자 게 범할 수 거대한 빛이 뿜어져 나온다. 그가 뿜어낸 빛주위 에워싼 볼크라들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다. 본로 돌아온 알리나는 차별과 멸시의에서 한순간에 추앙는 존재가 된다. 하지만 이 소는 자신이 성인(聖人)으로 추대는 과을 그달가하지 않는다. 도망까지 치려지만 타고난 운명은 피할 수가 없다. 고아이자 혼혈로 태어보다 더 고된 삶을 살았던 알리나의 세상은 빛이 발현되면 빠르게 휘몰아친다. 그렇게 '섀도우 앤 본'의 사는 이 소녀의 성장사 중심으로 돈다

이 과정거대한 세 한 CG를 펴보는고, 총 마법이 병된 세을 지켜보는 것도 나 흥미진진하다. 특히 이나 알리의 로맨 의 이는 중요한 부, 평생을 함께한  말(아치 르노)과  을 이끌준 샤 키리 장군(벤 반스) 사이에갈등며 다시 한번 자신의 속내를아가 흥미다. 더욱이 알의 로맨스는 달달과 스릴공존하는 반전이 숨겨져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섀도우 앤 본’을 보며 인간 상상력에 다시금 대함을 느낀다. 매력적인 시대 배경부터 주인공 소녀가 지닌 초인적인 능력, 괴물이 탄생하게 된 비화, 각 인물에 얽힌 나름 시사점 있는 서사, 방대한 세계관까지 모든 요소가 맛깔나게 버무려진 이마는 단숨람자를 화면 앞으로 끌어당긴다. 5초의 기다림도 아까워 다음화 버튼을 눌러가며 앉은 자리에서 8회를 간에 시청하게 하는 입력도 있다. '섀도우 앤 본’이 공개 직후 순위권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엔터테이닝적 요소를 잘 충족시킨 작품이란 방일 거다. 

심지어 전 해외 판타지물의 뉘앙스를 입힌 포스터에 이끌려 클릭했는데 주인인 알리나를 중국계 혼혈 영국 시 메 연기 더욱 흥미를 유발했다. 실드라는 제시 이 리뿐 다양한 인 등장시킨다. 하지만 도 이  않은 기 다. 알리나는 주인공만 드라마 안서 차별 받는 존재다. 슈 피가는 이유데,은 동로 그려또 다 인공인 이네즈 역의 아미 예 출또 다 멸시를 받는데 그 역시 네팔 출신이다. 현 시대를 고스란히 옮긴 적나라한 차별의 시선은 그래서 많은 생각을 하한다. 동양계 소녀 알리나가 모두를 구원할 빛을 소유듯, 작품은 소외 받는 모두에게 특별한 '기프트'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섀도우 앤 본'의 원작은 '자와 뼈' '포위와 폭풍' '폐허부활' 총 3편의 시로 구다. 드라마 재현이 이번이 끝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앞로 이어질 '섀도우 앤 본'의 여정 보다 오래 가길 바랄 따름다. 

한수진 기자 han199131@iz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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