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빈센조' 곽동연, 바람직한 성장의 아이콘

2021.05.03

곽동연, 사진제공=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거듭났다'란이 딱이다. 공 날카로운 분기와 눈빛, 인물하는 미세한 대톤까지. 상황따라 시시각각 변한 동적인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에 사로다. 요즘 유행하는 '마라맛' 연를 제대로 보여 데뷔 9년  '재발견'된 모습이다. 지난 2일 종영한 tvN 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에 함께한 연은 모그피에 새로 방점을 찍으며 선과 악을 모두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드라마 종방 직전 가상 인터뷰에서 곽동연은 스스'조'를 만나장을 이뤘다며 행복해했다.


'빈센'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와 베테랑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이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다. 곽동연 벨그룹의 회 장한 으로 연했다장한 가득한 재가 총로, 어린 나이에와 권력 되며 날 것의 을 띠는 인물이다. 하지 바벨그룹의 실제  형 장한석(옥택연)이었고, 한서는 극 반 자 억압하 조종하던 형에게 맞서 빈센 한다.


"한서게 시청자들이 연민을 가고 사랑해주길 바랐어요. 진실되게 보여려고 노력했죠. 극 초반부에선 한억압된 일생 서 느낀 답답함 에 대 독기를 보여드리려고 했어. 중반부에는 빈센조라는 새 인물의 등장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희망을 느끼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했죠. 후반부에는 빈센전하게 교류하면서 성장하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곽동연의 설명처럼 장한'빈센'서 가장 많은 경의 변화를 보여준 인물이다. 초반 형적습을 던 그는 수록 인미를 입며 선악의가 애다. 마막에 이르 조를 대신해 형의 총을 기꺼이  렬한  선택다. 지난 악행대한 참회이자, 결핍된 사랑을 충족해준 빈에 대한 고마움을 '죽음'라는 대한 희생으로 마무리했다. 악역로만 단정을 수 없는 오묘한 물이다.


곽동연, 사진제공=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캐릭 부담감보다는 설렘이 많았던 것 같아요.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죠.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도전을 많 하는 편이거든요. 그런 할 수 있는 작품이어서 행복했어요. 특 시작과 끝이 다른 인물이라 극 안 성장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어요. 감독님이 '하고 싶은 해도 '고 말씀해셨고, 작가님 또한 '우품만큼 많은 게 용되는 작품이 많지 않다'고 이야기해주셨죠. 믿어 만큼 각 장면 핵심을 파악하고 음과 서스스를 드리려고습니다."


배역에 대한 그의 진취은 장한서를 만나며 꽃을 피웠다. 다양한 시각으로 캐릭를 바라봤고, 미세한 찰나를 치지 려 분주히 노력다. 그 결과 은 캐릭터에 오롯이 녹들며 시청자들의 평을 이끌어냈다. 심경 변화 급전는 은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인물의 빠른 변 도 높게 캐치하며 발군의 연기을 보여줬다. 또래 중 결된 인의 자아상을 이토록가 또 있까하는 감탄마저 자아냈다.


"심경 변화를 표을 통해 드러내려고 했어요. 한서는 심경을 감출지능이 없다고 봤고, 감추려는 의도도 점점 사라진 인물로 해석했어요. 후반부에 들어서 정의 쓰레기통이 꽉찬 거죠. 더 이상 숨길 수 없는경까지 온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시청만 아는 한서 표정을 드내는 거라고 생했기 때문에 표현하는 게 크게 어렵진 않았어요. 특별히 주안을 둔 부분이라면 중후반부터 한서가 한석에게 아부를 말로만 했던 장면들이요. 감정 없는 아부를 어떻게 하면 발연기처럼 보여줄 수 있을까 신경썼던 것 같아요."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캐릭터와 함께스로도 성장했다는 는 자의 능력이 아닌 함께 호흡한 배우을 보며 일군 성취라 함을 보다. 그는 영 현장 교과서할 만 송중기김여진, 조한철 등 선 연기자들게 리스펙을 보였다.


"성장의 동력은 현장에서 존경하는 선후배들과 함께했다는 점이요. 훌륭한 제작진과 함께하면서 제 연기 인생에 전환점을 돈 것처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어요. 뛰어난 선배님들과 연기하면 교과서를 본 것 같았어요. '현장에서 좋은 애티튜드란 저런거구나'를 깨달았어요."


곽동연, 사진제공=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지난 2012년 KBS 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어린 나이에 곽동연은 아부터 시작해 '모던파머' '퍽!' '구르미 그린 달빛' '쌈, 마이웨이' '다만난 세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복 돌아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서 캐릭터 맡으며 안적인 연기를 펼쳐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사이코지찮아'를 만나면서부터 역동성이 깃든 핍된 인물 연기로 배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엔 개인적으로 아픔이 있고 삶에 결핍이 있는 인물에 조금 끌려요.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도 그랬고요. 방송 통해 인물의 결이 채워지는 서사가 나가고, 그로 인해 자그마한 위로를 받는 현상을 목격한 뒤 더 그런 것 같아요. 배우로서 더 매력적으로기하기도 좋더라고요. 특히 이번에 한서를 연기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소스들을 많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시청자 반응을 살필 수 있었고,금처럼 하면 된다는 걸 느끼 해줬죠."


내년이면  10주년을 맞이하는 그는 배우로서 더큰 책임감을 느고 있다. 배역밸런스를 달리한 것도 이런 고민이 있었기 때문. 막연던 첫작품을 거듭 할수록임의 무게로 다가왔고, 철들아도 될 어린 나이에 이미 숙을 이룬 그. 자기를 위해 '불'출을 삼가, 정적인 영향에 대 다. 바람직한 성장을 이룬 시대가 원하 배우다.


"10년차가 되어다는 게 놀랍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더 좋은 연기와 작품을 하고 싶어요. 시청자들 리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사실 데뷔할 때는 정아무것도 몰랐고 막연하게 들이댔던 것 은데 지금은 제가 뭘 해야 하는지 조금은 명해진 것 같아. 배우를 하는 이유는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임과 동시에가 제일 잘고 싶은 일이기 때문이에요. 그 점은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하는 연기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력이 행사되는 걸 목격하고 난 후직업에 대한 욱 알게 됐어요. 그렇기에 앞으로 행보에도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이 필요합니다."

한수진 기자 han199131@iz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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