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끝나고 도대체 뭐 볼까?

4월 신작드라마 5편 스타트

2021.03.31
'모범택시' 스틸컷, 사진제공=SBS

바야흐로 K-드라마 전성시대. ‘펜트하우스2’ ‘괴물’ 등 복수극부터 장르물까지 다양한 드라마들이 안방극장을 점령 중이다. 해외 OTT 드라마와 견줘도 스케일이나 내용 면에서 부족함 없이 경쟁력을 갖췄다. 그런 만큼 이들의 후속작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기준이 ‘상향평준화’된 만큼 방송가들도 다양한 소재와 신선한 시도로 예비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그간 좀처럼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들의 안방극장 복귀도 함께한다. 종영을 앞둔 인기라마들 공백을 채울 4월 첫 방송 드라마들을 살펴봤다.

■ ‘모범택시’ : ‘펜트하우스’ 이어 또 복극 택한 SBS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이 무지개 운수 일원으로 활약하고, 이솜, 차지연이 각각 열혈 검사와 지하금융계의 큰손으로 출연한다. 앞서 주요 배역을 맡았던 에이프릴 이나은이 하차하면서 전체 촬영 60%가 진행된 상태에서 표예진이 교체 투입됐다. 이 같은 상황에도 ‘믿보배’ 이제훈의 3년 만에 드라마라는 점과 ‘뮤지컬계 디바’ 차지연의 첫 정극 도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또 한번 복수극을 택한 만큼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4월 9일 SBS에서 첫 방송된다.

'로스쿨' 스틸컷, 사진제공=JTBC

■ ‘로스쿨’ : ‘연기본좌’ 김명민의 3년만 브라운관 복귀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다.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진정과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배우 김명민, 이정은, 오만석이 로스쿨 교수를, 김범, 류혜영, 이수경, 고윤정이 로스쿨 학생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연기본좌’ 김명민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을 맡아 ‘독설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류혜영과 이수경이 이름은 같지만 배경과 성격은 정반대인 강솔A, 강솔B을 맡아 극에 또 다른 재미를 안길 전망. ‘시지프스’ 후속으로 오는 4월 14일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대박부동산' 스틸컷, 사진제공=KBS

■ ‘대박부동산’ : 장나라의 걸크러시 연기 변신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장나라가 ‘대박부동산’의 사장이자 퇴마사 홍지아 역으로 카리스마 있는 다이내믹한 액션 연기를, 정용화는 능글맞은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을 맡아 생활연기를 보여준다. 퇴마 과정 속 다양한 볼거리와 각 귀신의 사연 속 휴머니즘을 통해 타 드라마와 차별점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장나라는 냉기 가득한 홍지아 역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을 시도했다. 퇴마 과정 속 원활한 액션신을 위해 촬영 두 달 전부터 주 2회씩 액션 스쿨을 찾아 연습에 매진했다. 걸크러시한 변화가 기대된다. ‘안녕, 나야’ 후속으로 오는 4월 14일 KBS2에서 첫 방송된다.

'언더커버' 스틸컷, 사진제공=JTBC

■ ‘언더커버’ : 多 연기파 앞세워 英 원작 넘을까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 역엔 지진희가, 정의를 위해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 최연수 역은 김현주가 연기한다. 두 사람은 거대한 세력에 맞서 사랑과 정의를 지키며 치열한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진희와 김현주는 이번이 두 번째 드라마 호흡. 지난 2015년 ‘애인있어요’ 이후 4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호흡도 주목된다. 특히 두 배우를 비롯해 허준호, 정만식,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박근형 등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괴물’ 후속으로 오는 4월 23일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다크홀' 스틸컷, 사진제공=OCN

■ ‘다크홀’ : 장르의 신 김옥빈과 장르물 명가 OCN의 만남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과 그 사이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서바이벌 장르물이다. 김옥빈이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남편을 죽인 살인마에게서 문자를 받고 무지시(市)로 내려온 서울 광역수사대 형사 이화선 역을, 이준혁이 무지시 토박이 렉카 기사 유태한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의문의 검은 연기를 마시고 변종인간이 된 사람들 속에서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장르물 명가 OCN과 ‘장르의 신’ 김옥빈의 시너지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로 간담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한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아 더욱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4월 24일 OCN에서 첫 방송된다.

한수진 기자 han199131@iz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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