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액션 폭탄의 쾌감

2015.04.01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보세
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미셸 로드리게즈
위근우
: 전작은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와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이었다. 그리고 이번엔 더 ‘언리미티드’하게 맥시멈의 맥시멈을 보여준다. 전작부터 출연 중인 빈 디젤, 드웨인 존슨, 최강의 적 데카드 쇼로 나오는 제이슨 스타뎀, 액션배우 3대장에 조연으로 나오는 토니 쟈까지 터프한 맨몸 격투를 보여주고, 자동차로 빌딩을 넘는 카 체이싱, LA 도심을 싹 쓸어버리는 총격 및 폭파 등 액션영화로서 가능한 모든 걸 꽉꽉 채워 넣었다. 델리카트 하진 않다. 하지만 고칼로리 폭탄만이 줄 수 있는 쾌감이 있는 법이다.


[송 원] 마세
앤 해서웨이, 자니 플린
이지혜
: 혼수상태에 빠진 동생을 돌보는 프래니(앤 해서웨이)가 동생이 제일 좋아했던 뮤지션 제임스(자니 플린)를 만나면서 로맨스가 시작된다. 여기에 동생을 이해하기 위해 동생의 일기장을 보고 적힌 장소를 따라간다는 이야기가 더해진다. 한마디로 스토리 중 어느 한 곳 진부하지 않은 곳이 없다. 게다가 이렇다 할 에피소드 없이 계속 음악을 들려주며 감성적인 분위기만 만들어내려는 연출은 영화를 더욱 뻔하게 만든다. 음악이 전혀 감정을 울리지 못하는 음악 영화.

[팔로우] 보세
마이카 먼로, 키어 길크리스, 다니엘 조바토
임수연
: 모르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 후 유령에게 쫓기는 상황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100분의 러닝타임을 흡입력 있게 이끌어가기란 만만치 않다. 심지어 관객을 놀래기 위해 거울 속에 갑자기 유령을 등장시키는 것 같은, 호러물에 빈번히 등장하는 테크닉도 거의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리치 브릴랜드의 게임 같은 음악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톤을 잡아주고, 섹스와 폭력을 은유하는 설정이나 여성과 물의 상관관계에 담긴 의미를 따라가는 과정이 흥미로워 몰입을 유도한다. 크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기시감 없이 신선하다.

교정.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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