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2>│① 노홍철부터 이은결까지, 그들의 전략

2013.12.06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① 노홍철부터 이은결까지, 그들의 전략
② 노홍철 “진하게 발광하다 끝내려고 한다”
③ 임요환 “홍진호가 우승을 한다? 이건 잘못된 거다”
④ 이상민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사람들을 관찰하겠다”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이하 <지니어스 1>)이 화제를 모은 것은 이 게임이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또 다른 본질을 가졌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게임은 룰이 공개될 때만 해도 머리를 잘 쓰면 이길 것 같지만, 할수록 두뇌 회전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다. 게임에 승리하려면 빠른 두뇌 회전은 물론 출연자들 간의 연합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심리전과 정치에 비견될 만한 세력 다툼도 벌어진다. 오는 12월 7일에 방송되는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지니어스 2>)가 방송 전부터 누가 출연하는가로 관심을 모은 것도 이 때문이다. 출연자들이 각자 가진 재능을 발휘해 두뇌 게임부터 심리전까지 수많은 양상의 대결을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지니어스> 시리즈의 묘미다. 그래서 <아이즈>는 최근 공개된 13명의 출연진들의 인물 정보와 <아이즈>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토대로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다. 또한 각각의 출연자들을 심리 계열, 두뇌 계열, 승부사 계열, 친화 계열, 그리고 예측불허 계열 총 5군으로 나누었다. 각각의 계열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이니 이들 중 누가 뭉치고 대립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


ⓒ 한정구(스튜디오 H)

 
[심리 계열]
1. 노홍철

경력
: 방송인. MBC <무한도전>에 6년 동안 출연 중.
강점: <무한도전>의 ‘돈을 갖고 튀어라’, ‘나 잡아봐라’ 등 심리 추격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설득력 있는 화술을 이용해 어떠한 상황이든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끈다. 또한 배신에도 능하다.
약점: <지니어스 1>의 게임 필승법을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상대적으로 수학적인 게임이나 전략을 세우는 데 약하니 전략가와의 연합이 필요하다.
천적: <무한도전>에서 ‘사기꾼’ 이미지가 워낙 강해 이미 모두의 적.

2. 이상민

경력
: 방송인. <지니어스 1> 11회 탈락. 최종 3인까지 살아남았다.
강점: 친화력이 좋다. <지니어스 1>에서 김구라와 연합하고 성규, 김경란과도 친분을 맺었다. 다양한 인물군과 어울려 우승은 못 했지만 11회 탈락 전까지 데스매치에 간 적이 없다.
약점: 술, 담배 등 방탕한 생활로 인한 기억력 감퇴가 약점이다. ‘같은 그림 찾기’처럼 기억력이 필요한 게임에 약해 11회 데스매치에서 탈락했다.
천적: 데스매치에서 자신의 기보를 모두 외우고 있는 바둑기사 이다혜와 붙는다면 희망이 없다.

3. 은지원
경력
: 젝스키스의 리더.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 WOW >)를 좋아해 게임 매체에서 인터뷰를 한 적도 있다. < WOW >의 네 번째 확장 팩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은지원을 모델로 한 게임 캐릭터가 있을 정도다.
강점: KBS <해피선데이> ‘1박 2일’에서 게임이 시작하면 초인적인 집중력을 보여줬다. ‘왕 레이스’에서는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을 모두 속였을 정도. 콘솔 게임으로 단련된 전략적 사고를 무시할 수 없고, 엉뚱한 발상으로 생각지도 못할 전략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약점: 집중력의 편차가 크다. ‘1박 2일’의 ‘김장로드’에서 게가 징그러워 게 손질을 “못하겠다. 안 한다”며 결국 하지 않았다. 흥미가 떨어지면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
천적: 이상민은 은지원처럼 의중을 알기 어렵고, 본능적으로 승부를 건다. 게다가 선후배를 따지는 가수들의 세계에서 은지원보다 선배다. <지니어스 1>의 참가자인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도 이상민의 도움 요청은 무시하기 어려웠다.


[두뇌 계열]
1. 남휘종
경력
: 과학고, 카이스트 수학과 졸업. 1등급을 만드는 가장 효율적인 수학 강의로 유명해진 스타 강사. tvN <재미있는 특강쇼: 공부의 비법 2>에도 출연.
강점: 경우의 수, 확률, 통계의 대가답게 수학적인 이론이 바탕이 된 게임 분석에 뛰어나다. 경우의 수를 따져서 수식을 만들어야 하는 <지니어스 1>의 메인매치 게임 ‘오픈, 패스’에 유리하다.
약점: 감정 관계를 고려하는 게임을 어려워한다.
천적: 남휘종과 전혀 반대인 노홍철이 천적, 혹은 최상의 조력자가 될 수 있다.

2. 이두희
경력
: 현재 게임회사에 다니는 회사원.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재학 시에는 해커로 유명했다. 지난 4월, 빌 게이츠가 서울대에서 비공개 특강을 했을 때 이두희가 “회사를 창업하고 싶은데 학교를 자퇴하는 게 낫냐”고 물었고 빌 게이츠는 “저 학생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요청했다.
강점: 과거 모교에 전산 관리가 안 되어 있다며 직접 해킹한 뒤 언론에 알릴 정도로 두둑한 배짱이 있다.
약점: 출연자들과 친분이 거의 없다. <지니어스 1>의 ‘1·2·3’과 같이 연합이 필요한 게임을 위해 빨리 친분을 쌓아야 한다.
천적: 문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대응해야만 하는 개발자의 특성상, 예측할 수 없는 수를 쓰곤 하는 은지원의 전략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3. 임윤선

경력
: 변호사. SBS <일요일이 좋다>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노홍철의 맞선녀로 방송에 데뷔했고, MBC <최강연승 퀴즈쇼Q>에서 7연승으로 3억 원을 획득했다.
강점: <최강연승 퀴즈쇼Q>에서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학생과 겨뤄 빠른 추리력과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1:1 대결인 데스매치에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점: 노홍철 외의 다른 출연자들과 친분이 없다.
천적: 바둑으로 1:1 대결에 단련되어 있는 이다혜 기사와 맞붙는다면 자신의 강점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승부사 계열]
1. 홍진호
경력
: 전 프로게이머. <지니어스 1> 우승자.
강점: 타고난 승부사. 전략적 사고와 기억력 또한 좋다. <지니어스 1> 6회의 데스매치였던 ‘인디언 포커’에서 모든 카드를 다 외웠고, 7회 ‘오픈, 패스’에서도 홍진호와 김풍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이 연합했던 상태에서도 혼자만의 능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약점: 지난 회 시즌 우승으로 그의 우승을 바라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천적: <지니어스 1>에 출연한 이상민은 홍진호의 게임 방식을 잘 알고 있어 적이 되면 불리하다.

2. 임요환

경력
: 전 프로게이머. 온게임넷과 MBC 게임, 양대 리그를 통틀어 테란 1대 우승자. 홍진호에게 2004년 11월 12일 4강 2주 차 경기에서 ‘삼연벙(세 번 연속 벙커링)’으로 굴욕을 안겨주었고, 그를 영원한 2인자로 만들기도 했다.
강점: 홍진호와의 경기에서도 보여주듯 상대방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스타일.
약점: 홍진호를 응원하는 출연자들이 많아 적대적인 관계에 놓이면 좋지 않다.
천적: 천적은 당연히 홍진호. 그리고 오랫동안 울분을 참아왔던 저그 유저 남휘종.

3. 이다혜

경력
: 19년 차 바둑기사. 2006년 제8기 여류명인전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강점: 자신이 둔 기보를 모두 외우는 엄청난 기억력과 집중력, 200~300수를 내다보는 수읽기 능력이 뛰어나다. <지니어스 1>의 ‘인디안 포커’ 같은 게임에 유리하다. 바둑을 통해 1:1 대결에 단련되어 있어 데스매치에 가장 잘 맞는 출연자.
약점: 허풍을 쳐야 이기는 블러핑 게임에 약하다. 타인을 속여야 하는 게임에는 치명적.
천적: 눈치가 빠른 노홍철, 이상민과 같은 출연자와 붙는다면 금방 속내를 들킬 가능성이 높다.


[친화력 계열]
1. 유정현

경력
: 방송인. 제18대 국회의원(서울 중랑구 갑/새누리당)
강점: 16년 동안의 방송 경험과 정치 경력을 통해 얻은 정치력.
약점: 유해 보이지만 고집이 뚜렷한 성격. 19대 국회의원 공천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했던 것처럼 자신의 성격이나 욕심을 드러낸다면 위험하다.
천적: 상대방의 약점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임요환이나, 상대를 자극해 감정을 극단으로 치닫게 하는 것을 즐기는 노홍철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김재경

경력
: 아이돌 가수. 고등학교 전교 회장 출신, 걸 그룹 레인보우의 리더.
강점: 아직 어떤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만큼 다른 출연자들에게 표적으로 찍힐 가능성이 적다는 의미. <지니어스 1>에서도 자신의 특징을 쉽게 드러내지 않았던 박은지가 9회까지 살아남았었다.
약점: 회가 거듭될수록 개인의 게임 능력이 중요해지는 <지니어스>의 구성상 1:1 승부에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게이머들과의 시합은 불리할 가능성이 있다.
천적: 두뇌 계열과 승부사 계열의 출연자들.

3. 조유영
경력
: 스포츠 아나운서. 호주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시드니 법대에 합격했지만, 한국에 와서 22살에 XTM 스포츠 아나운서에 지원.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연소 스포츠 아나운서가 됐다.
강점: 스포츠 아나운서는 야구 시즌에 열리는 133경기를 1회부터 9회까지 모두 보고 인터뷰를 해야 할 정도로 엄청난 체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또한, 인터뷰어로 일하며 쌓은 친화력으로 모든 출연자들과 적대 관계에 놓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약점: 스스로 수읽기에 약하다고 말했을 만큼 <지니어스>와 같은 게임에 익숙하지 못하다.
천적: 전략과 수에 강한 남휘종.


[예측불허 계열]
1. 이은결

경력
: 마술사. 2011년 국제마술협회 멀린상 수상.
강점: 빠른 손놀림과 속임수로 이번 시즌의 진정한 ‘룰 브레이커’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게임 아이템을 몰래 바꿔놓거나, <지니어스 1> 4회의 메인매치 ‘좀비 게임’에서처럼 해독약을 속여 스튜디오를 혼란에 빠트릴 수도 있다.
약점: 지나친 속임수로 팀을 분열시켜 우승자로부터 데스매치로 가는 탈락자로 지목될 수 있다.
천적: 본능적인 감각이 있는 이상민. <지니어스 1> 5회 메인매치 ‘좀비 게임’에서 좀비가 최정문과 김구라임을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바로 알아챘다.

교정. 김영진





목록

SPECIAL

image '놀면 뭐하니?' 효리X비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