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브로너스XIZE│PLASTIC WAR : 나의 욕실에서 지구를 지키는 법

2019.05.03
닥터 브로너스는 161년 동안 5대에 걸쳐 독일 비누 명장 가문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유기농 바디케어 브랜드다. 모든 제품은 합성화학성분을 배제하고 승인 기준과 절차가 까다롭기로 이름난 미국 농무부(USDA) 인증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져 사용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미생물에 의해 무해 분해돼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또한 2014년 이래, 닥터 브로너스 미국 본사는 전사적으로 ‘제로 웨이스트 프로젝트(Zero Waste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란 전체 쓰레기 중 매립지로 보내지는 쓰레기가 전체의 10% 미만인 것을 의미하는 산업 전문 용어다. 실제로 2016년에 닥터 브로너스는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쓰레기의 11% 정도만을 매립지로 보내는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닥터 브로너스는 ‘힐 얼스(Heal Earth)’ 프로젝트를 통해 원료 공급망에서부터 농부들과 협력하며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농작으로 지구의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재생 유기 농업에 관해 고민하고 있다. ‘무엇’을 보다 ‘어떻게’ 재배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 그렇다면 우리의 일상에서 ‘무엇’을 보다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일도 지구를 지키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닥터 브로너스와 IZE가 함께 한 ‘플라스틱 워’에서는 우리의 일상에서 한 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이 가장 많은 공간인 욕실을 주목한다. 플라스틱을 아예 사용하지 않기란 매우 어렵지만, ‘어떻게’ 쓸지 결정하면 된다. 여기, 닥터 브로너스와 IZE가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욕실 용품을 제안한다.

#퓨어캐스틸솝 #매직솝

“닥터 브로너스? 거기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서 팔잖아?” 1858년 창립한 미국 유기농 비누 회사 닥터 브로너스의 베스트셀러인 퓨어 캐스틸 솝의 용기는 언뜻 보면 일반 플라스틱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닥터 브로너스는 100%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 즉 이미 소비자가 한 번 사용했던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100% 재활용된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보다 더 고가이며, 원자재의 공급량에 따라서 10%에서 17%까지 높은 가격이 책정된다.
닥터 브로너스의 제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퓨어 캐스틸 솝은 ‘매직솝’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제품의 중요한 특징이자 장점은 세안과 바디 워시가 모두 한 번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호호바, 햄프씨드, 코코넛, 팜커널, 올리브 등 총 5가지 유기농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클렌징 후에도 속 당김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향도 12가지에 달하며, 크기도 다양해서 자신의 취향과 욕실의 크기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퓨어캐스틸바솝

퓨어 캐스틸 솝이 액체 비누라면, 바솝은 고체 비누다. 일반적인 비누와 달리 퓨어 캐스틸 바솝도 역시 5가지 유기농 오일이 피부를 자극 없이 세정하고 보습을 돕는다. 얼굴도 신체 세정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액체 타입의 퓨어 캐스틸 솝과 고체 타입의 퓨어 캐스틸 바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종이 한 장만 벗겨내면 들어있는 비누는 거품을 내는 망에 넣어서 사용하면 조그만 조각까지 알차게 사용할 수 있다. 비누 거품망에 플라스틱 성분이 포함돼 있더라도, 망은 일회용이 아니라 다회용이므로 한 번 쓰고 난 뒤에 잘 말려주면 오랫동안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손 세정제가 유행하면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용기도 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종이 한 겹만 벗겨내면 사용이 가능한 비누의 쓰임새를 다시 돌아볼 만하지 않은가. 퓨어 캐스틸 바솝의 포장지도 100% 재생 종이이며 수용성 잉크를 사용한다.

#헤어크림 #바디로션

머리를 감고 난 뒤에 혹은 드라이 후 윤기 나고 부드러운 머릿결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오가닉 헤어크림이 있다. 헤어로션이자 컬링 에센스로 사용하며, 라벤더코코넛과 페퍼민트 두 가지 종류다. 바디로션에는 헤어크림보다 두 종류가 더 있다. 진정 효과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페츄올리 허브 오일과 라임오일이 블렌딩 된 페츄올리라임을, 상큼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오렌지와 라벤더 오일이 블렌딩 된 오렌지라벤더를 추천한다. 참고로 천연 에센셜 오일을 포함해, 닥터 브로너스의 주원료들은 2005년부터 원료를 재배하는 농장과 공장에 정당한 임금과 노동환경을 제공하는 공정무역을 통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가나, 팔레스타인, 스리랑카 등 원료 산지에 공정무역 자매농장을 설립하고, 근로자들에게는 시중 거래가에 공정무역 프리미엄 10%, 유기농 재배 프리미엄 10%, 지역사회 발전기금 10%를 더한 높은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 또한 기술, 물류 유통 지원을 통해 생산자들이 자신들의 터전을 바탕으로 유기농 사업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서포트를 해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오가닉코코넛밤

만약 샤워를 끝내고 나서 바디로션을 발랐는데도 건조함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면, 오가닉 코코넛 밤을 군데군데 사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오가닉 코코넛 밤에는 아보카도, 코코넛, 호호바, 올리브, 햄프씨드 오일이 포함돼 있는데, 기름진 느낌이 거의 없이 보드랍게 스며든다. 가장 큰 장점은 입술에 발랐을 때 상당히 빠른 속도로 각질이 진정되고, 많은 양이 묻으면 나머지는 손등이든 팔이든 몸의 건조한 부위 어디에 나눠 발라도 되는 멀티 밤이라는 점. 건조하게 갈라지는 머릿결 끝부분에 조금씩 발라줘도 된다. 다만 손으로 직접 펴 발라야 하기 때문에 위생이 걱정된다면 작은 사이즈를 구입해서 빠르게 교체하는 것이 낫고, 몸 전체에 바르는 밤으로 활용하려면 큰 사이즈를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다량을 쓰고 싶을 때는 고체라 손으로 덜기가 어려우니 사기나 스테인리스로 된 작은 티스푼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 사기나 스테인리스 티스푼을 쓰면 플라스틱보다 단단해서 안정적으로 잘 덜 수 있고 쉽게 흠이 가거나 부러지지 않기 때문에 기름기를 닦아내기도 용이하다.

#치약

닥터 브로너스의 치약은 거품이 거의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상해 하거나 찝찝해할 필요는 없다. 합성 계면 활성제 성분이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며, 오히려 건강에는 더 좋다. 재생 플라스틱에 담겨있는 것은 물론이다. 최근 출시한 30ml 트래블 사이즈 치약은 설탕에서 유래한 플라스틱을 13% 함유한 고밀도 폴리에틸렌 튜브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패키지 원료를 생산 공장까지 운반하는데 발생되는 오염을 줄이기 위해 원료의 대부분을 공장과 가까운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 내에서 공급 받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이런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닥터 브로너스에서 나온 치약은 국내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다. 판매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동물실험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시판 추진을 멈췄기 때문이다. 동물 실험을 일체 진행하지 않는 비건 제품을 만든다는 회사의 원칙을 어기지 않겠다는 의지다. 현재로서는 신라인터넷면세점 한 곳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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