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치킨과 함께 먹을 요리들

2018.12.14
크리스마스에 외식하다 기분만 잡치는 것은 이제 그만, 집에서 흥청망청하다 그대로 퍼지는 게 최고다. 문제는 요리인데, 자고로 안 하던 일을 하면 죽는다는 소리가 있다. 중요할 때일수록 익숙한 게 제일이지만 그렇다고 치킨이나 피자를 시키자니 또 지나치게 익숙하다. 치킨과 어울리는 예쁘고, 맛있고, 무엇보다도 쉬운 요리들이다.


<단호박 생강 구이>

식어도 맛있으니 차려놓고 먼저 도착하는 손님에게 와인과 함께 권한다. 전날 만들어도 괜찮다.

씨를 빼서 썰어 놓은 단호박 300그램, 깻잎 10장, 생강차 2TS, 올리브유 2TS, 느억맘 1TS

1. 단호박을 전자레인지에 10분가량 돌려서 설겅거리게 익힌다.
2. 1을 올리브유로 버무려서 오븐의 그릴 모드에서 10분 정도 굽는다.
3. 2를 느억맘과 생강차로 버무려서 오븐의 그릴 모드에서 5분 정도 타지 않게 굽는다. 느억맘 대신 액젓이나 간장을 써도 괜찮다.
4. 굵게 썬 깻잎을 듬성듬성 뿌려서 낸다.

<굴 고수 무침>

모두 도착하면 굴 손질을 시작해 바로 먹는다. 지체하면 물이 생긴다.


껍질을 벗긴 생굴 300그램, 적양파 1개, 고수 10그램, 라임 1/2개, 소금, 후추

1. 적양파를 굵게 다져 라임즙을 뿌려 버무린 후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재운다. 라임이 없다면 식초도 괜찮다.
2. 고수를 가볍게 헹군 후 물기를 빼고 쫑쫑 썬다.
3. 굴을 소금물로 재빨리 씻어 남은 껍질과 더러움을 제거한 후 물기를 뺀다.
4. 1에 3을 넣고 살살 버무린다. 소금과 후추를 가볍게 뿌리고 2를 넣어 다시 그릇을 흔들어 가며 살살 버무린다.

<병아리콩 초리조 스튜>

슬슬 술이 오를 무렵 매콤한 국물을 내놓으면 집주인 체면을 단단히 세울 수 있다. 전날 만들어두고 먹기 직전 데운다.


초리조 150그램, 병아리콩 통조림 1캔(400그램), 양파 1개, 마늘 5쪽, 고수 혹은 쪽파, 올리브유, 소금, 고춧가루

1. 양파를 굵게 다지고 마늘은 으깨거나 나박나박 썬다.
2. 얇게 썰어놓은 초리조라면 그대로, 덩어리라면 도톰하게 썬다.
3. 병아리콩을 캔에서 꺼내 가볍게 헹구고 물기를 뺀다.
4. 바닥이 두꺼운 웍을 약불로 달궈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른다. 기름이 뜨거워지면 마늘을 노릇하게 볶고, 다시 양파를 더해 반투명해지게 볶는다.
5. 4에 초리조를 넣고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충분히 볶는다. 얼큰한 게 당긴다면 고춧가루를 추가한다.
6. 5에 3을 넣고 초리조의 파프리카와 기름이 충분히 밸 때까지 볶는다.
7. 6에 찬물을 내용물이 간신히 잠길 정도만 붓는다. 국물 욕심에 자칫 물을 많이 부으면 멀겋고 슬픈 초리조국이 된다. 불을 올리고 끓으면 줄인 후 맛을 보고 소금으로 간한다. 잠깐만 두었다 불에서 내린다.
8. 취향에 따라 고수나 쪽파를 올리고 바게트를 곁들여 낸다.

<애플 크럼블>

크리스마스답게 사과를 사용한 디저트. 설탕과 밀가루를 줄여서 산뜻함을 강조했다. 좀 이따 먹을 케이크를 위해 디저트 입맛을 망치지 않으려는 포석이기도 하다.


사과 2개, 밀가루 6TS, 버터 4TS, 소금 1ts

1. 사과를 껍질째 속을 제거하고 굵게 채썰기 한다.
2. 1을 190도의 오븐에서 10분 간 굽는다.
3. 밀가루, 소금, 깍둑썰기 한 버터를 볼에 담고 손으로 꾹꾹 꼬집듯 버무려서 소보로 형태로 만든다. 버터가 안 밴 부분이 없도록 주의한다.
4. 2에 3을 얹고 190도의 오븐에서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30분가량 굽는다.
5. 4를 10분쯤 식혀서 낸다. 취향에 따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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