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예매 지옥

[모아나], 디즈니의 모험극

2017.01.12
[모아나] 보세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
서지연
: 완벽한 섬 모투누이가 저주를 받아 황폐해지자 족장의 딸 모아나(아우이 크라발호)는 이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전설의 영웅 마우이(드웨인 존슨)와 함께 모험을 떠난다.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바다는 디즈니의 표현력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최초의 폴리네시안 캐릭터인 모아나와 마우이는 독특한 개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반인반신 마우이의 호쾌한 변신술과 모아나의 항해술로 대표되는 액션신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만든다. 디즈니에서 모처럼 신나는 모험극이 나왔다.

[어쌔신 크리드] 글쎄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
위근우
: 템플 기사단에 맞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수호해온 암살단원의 자손 칼럼(마이클 패스벤더)이 조상의 기억과 동기화하는 기계 애니머스를 통해 조상의 삶을 경험하는 세계관은 원작 게임과 거의 같다. 화려함에도 불구하고 경쾌하진 않은 암살단의 액션신이 그럭저럭 전반부를 지탱하지만, 단지 기억만으로 암살단의 신념을 받아들인 칼럼이 새 시대의 암살자로 거듭나 애니머스로 아퀼라의 기억을 훔친 템플기사단과 맞서는 후반부부턴 대체 서로 왜 싸우는지도 모르겠다.

[얼라이드] 글쎄
브래드 피트, 마리옹 꼬띠아르, 리지 캐플란
이지혜
: 세계 2차 대전 중 정보국 장교 출신 맥스(브래드 피트)는 첩보원 출신인 마리안(마리옹 꼬띠아르)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지만, 이내 마리안이 독일의 스파이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다. 맥스가 마리안을 신뢰하고 사랑하면서도 흔들리는 과정이 스토리의 핵심. 그러나 이것이 그렇게 긴장감 있게 묘사되지 않아 영화 전체에 힘이 빠진다.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 공들인 미술과 촬영은 인상적이지만 첩보원의 세계를 다루는 작품으로서는 좀처럼 스릴이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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