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light] 강하늘│② 강하늘’s story

2014.07.16


강하늘. 1990년 2월 21일. 부산에서 나고 자랐다. 원래 본명은 김하늘인데, 김하늘 선배님이 계셔서 이름 대신 성을 바꿨다. 아래로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어릴 때 때리면 그냥 맞아줘서 그런지 서로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도 다 터놓고 이야기하고 꽤 다정한 사이다. (웃음) 한참 뒤에 내가 연극배우 한다고 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사실 아버지도 연극배우셨다. 결혼과 함께 그만두셔서 연기하시는 모습은 한 번도 못 봤지만, 지금 라이브 카페를 하면서 노래하시는 모습을 보면 완전 멋지다. 촬영 없으면 집-체육관-집-체육관 이렇게만 왔다 갔다 한다. 원래는 헬스를 했는데 좀 지겨워서 지금은 무에타이를 한다. 최근에 빠져 있는 건 사람들이랑 같이 자전거 타기인데,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좋다. 평소 집에서 쉴 때는 그냥 침대에만 누워 있는다. 다 귀찮다. 그때는 노래를 틀어놓는데, 최근에는 프랑스 음악을 듣는다. 프랑스 영화도 좋아하고, 발음이 너무 좋아서 요즘에 프랑스어를 독학 중이다. 근데, 남성형, 여성형 명사가 다 달라서 좀 어렵다. 드라마 속에서 키스신이 많은 편이다. 사실 예전에 뮤지컬 할 때 500번도 넘게 한 거 같다. <쓰릴 미> 하면서 남자랑. 남자의 짧은 수염은 정말 따가워서 그때 면도를 정말 깔끔하게 해야겠구나 생각했다. (웃음) tvN <몬스타>에서 첼로랑 피아노를 쳐야 한다고 해서 해본 적 없는 악기를 정말 죽어라 연습했다. 대역 쓰는 걸 원래 싫어해서. 나중에 다들 원래 첼로 연주할 줄 아냐고 묻길래 정말 뿌듯했다. 그리고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는 높이뛰기 선수로 나와서 무릎이 나갈 정도로 연습했다. 주변에서는 뭐 그렇게까지 하냐고 묻기도 하는데, 남들 하는 만큼 하는 건 싫으니까.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건 나중에 죽기 전, 한 70세 정도에 내 인생을 압축할 수 있는 한 문장을 만들어서 등에 문신을 하고 싶다. (이제는 100세 시대인데?) 이렇게 살다간 100세는 못 채울 것 같다. (웃음) 지금까지의 삶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 예술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그걸 위해 달려오고 있다. 심각한 편은 아니고 약하게 폐소공포증이 있다. 그래도 창문이 있고 틈이 있으면 괜찮은데, 엘리베이터같이 꽉 막힌 공간에 들어가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관 속에 갇혀서 진행되는 영화 <베리드>를 보다가 심장이 답답해져서 못 봤다. (나중에 연기로 해야 한다면?) 그걸 계기로 고칠 수 있지 않을까? 이번에 개봉한 <소녀괴담>에서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근육도 없고 그랬어야 하는데, 영화 <순수의 시대>를 찍고 있어서 근육을 못 뺐다. <순수의 시대>에서 워낙 벗는 신이 많아서 몸이 좋아야 했다. (웃음) 지금 영화 <순수의 시대>, <쎄시봉>, <스물>을 찍고 있는데, 이걸 다 마치고 나면 시간을 내서 뮤지컬을 하나 꼭 하고 싶다. 어쩔 수 없이 내 근본은 무대니까.

교정.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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