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고지전│② 걸스데이 제작자 이종석 “백 퍼센트 대중이 돼 보면 답이 나온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이종석 대표 인터뷰

2014.02.25

아이돌 고지전
① SM과 YG가 아닌 아이돌의 생존법
② 걸스데이 제작자 이종석 “백 퍼센트 대중이 돼 보면 답이 나온다”
③ 용감한형제부터 이단옆차기까지, 작곡가 점검
④ 걸스데이부터 B.A.P까지, 아이돌 생존 고지선


‘기대해’와 ‘여자 대통령’은 선전포고였다. 걸스데이가 지난 1월 3일 발표한 ‘Something’은 이례적인 성공을 거뒀다. 활동을 접는 그 순간까지 음악 순위 프로그램의 1위 후보엔 이들의 이름이 호명됐으며, 음원 역시 두 달이 다 되도록 10위권 밖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놀라운 결과. 사실 2010년 데뷔한 후 걸스데이는 약 5년에 걸쳐 차근차근 팬 층을 늘려왔다. 수많은 걸 그룹들이 갑작스러운 변신을 매력으로 내세우는 동안, 이들은 소녀가 서서히 어른이 되듯 조금씩 조금씩 변화의 과정을 밟았다. 이는 마케팅적으로 아이돌 시장에 접근한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이종석 대표의 전략 덕분이었다. 그는 시장을 세분화하고, 대중의 귀를 대신했으며, 팬들의 마음을 읽었다. 그래서, 아이돌 산업은 곧 서비스 산업이라는 그의 말은 이 작은 기획사의 성공에 대한 가장 명징한 답이다. “몸치, 음치, 박치”이지만 계속해서 대중의 입장에 서기 위해 음악공부는 따로 하지 않고, “팬들에게는 더 이것저것 해주고 싶”다는 이종석 대표를 만났다. 인터뷰가 끝난 후엔, 걸스데이와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한층 더 선명히 상상하게 됐다.
 

‘Something’이 엄청나게 롱런했다.
이종석
: 음원 순위 사이트를 그만 봐야 하는데, 계속 10위 안에 있으니까 습관적으로 두 세 시간마다 한 번씩 본다. (웃음) 앨범을 발매한 지 두 달이 다 됐는데 앨범도 많이 팔리고 있다. 추가로 5천 장을 더 찍었을 정도다. 중국에서도 걸스데이가 많이 알려졌고. 내부에서도 ‘이번 기회에 정점을 찍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

이번 콘셉트를 잡으면서 제일 신경 쓴 부분은 뭐였나.
이종석
: 대놓고 섹시한 건 분명 거부감이 있을 것 같았다. 우리가 섹시함의 단계를 ‘기대해’부터 계속 올리긴 했어도, 그 안에서는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기대해’ 뮤직비디오에서 등장했던 유라의 전신타이즈, ‘여자 대통령’ 인트로의 블라인드 그림자처럼 잠깐 잠깐 보이는 게 더 임팩트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섹시함을 어필하는 부분이 전체적으로 길어지면 반감도 들고, 지겨워지는 거다. 곡 자체도 마찬가지다. ‘Something’도 들어보면 심심한 부분이 많다. 그런데 인트로에 워낙 강한 안무가 들어있으니 보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남게 되는 거지. 그건 딱 20초였다.

‘기대해’ 이후로 걸스데이에 대한 장기적인 기획을 짠 것처럼 보인다.
이종석
: 데뷔 초부터 큰 그림은 있었다. 하지만 데뷔 때는 멤버들이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섹시함을 표현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반짝반짝’처럼 귀여움과 발랄함이 극대화된 곡을 꽤 오래 가지고 간 이유는 그 때문이다. 그걸 좋아하는 대중을 팬으로 확보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더라.

계획대로 됐던 것 같나.
이종석
: 코어팬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다. 노래 하나로 국민적인 아이돌이 된 친구들도 있지만, 그건 예외적인 경우다. 그래서 곡을 발표할 때마다 일부러 특정 층을 노렸다. ‘한번만 안아줘’는 약간 사랑을 아는 고등학생부터 일반 성인들, ‘기대해’는 직장인 층이 타깃이었다. 당연히 나름대로 의도도 있었다. ‘나를 잊지마요’는 본격적인 섹시함을 보여주기 전, 어설픈 섹시 콘셉트를 보여주겠다는 목적이었다. ‘기대해’는 막내 혜리까지 성인이 됐으니 ‘이제 진짜 기대해도 좋습니다’라는 뜻이 있었고. 이런 전략이 예상했던 것만큼 효과가 있었다. 점진적인 변화를 보여줬기 때문에 대중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었던 거다.

마케팅적인 차원을 많이 고려한 셈이다.
이종석
: 현재 트렌드 보다는 시작부터 팀의 운영 방향을 고려한 거지. 단순히 귀엽거나 섹시한 콘셉트를 계속 밀고 나가면, 요즘처럼 걸 그룹이 많은 상황에서는 한두 번 잘되다가 안 될 가능성이 많으니까.

이상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긴 시간을 투자해야 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는 동력은 뭐였을까.
이종석
: 우리도 소형기획사이기 때문에 자금적인 문제나 인적인 네트워크에서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항상 결국은 버티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웃음) ‘여자 대통령’ 때는 ‘기대해’가 워낙 잘돼서 한 번은 치고 올라갈 것 같았고, ‘나를 잊지마요’ 때는 ‘반짝반짝’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적이 있어서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지. 회사나 멤버들 모두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은 갖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여자 대통령’을 만들 때가 제일 험난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기대해’로 섹시함에 대한 기대치를 올려놨으니 그 정도로는 안 되고, 팬 층은 더 넓혀야 하는 상황이었으니까.
이종석
: 이런저런 논란도 있었지만, 사실은 노래 자체가 좋았다. (웃음) 당당하게 살자는 이야기 아닌가. 쉽게 얘기하면, 걸스데이도 1군이 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우리도 이제는 1군으로 갈 수 있어, 정점으로 갈 수 있어, 당당하게 살자, 그런 의미도 있었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많은 대중들에게도 어필을 했던 것 같다. 물론 당당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남성 팬을 잡기 위한 요소도 넣었다. 안무도 마침 그 방향에 맞게 잘 나와 줬고.

협업이 많이 필요할 텐데, 콘셉트를 구체화 시키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
이종석
: 일단 회사의 주관이 확실해야 한다. 지금까지 팀을 쭉 끌고 온 게 회사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핵심이 되는 콘셉트를 먼저 정한다. 이후 스타일리스트, 포토그래퍼, 뮤직비디오 감독 등과 몇 차례 회의를 하면서 구체적으로 풀어나간다. 각자 생각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많은 토론을 하는 거다. 많으면 네다섯 번 정도 미팅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가능하면 회사가 제시한 콘셉트를 따르도록 만드는 편이다. 그래야 일관성을 가질 수 있으니까.

‘이거다’라고 결정하는 기준은 뭘까.
이종석
: 딱 하나다. 백 퍼센트 대중이 돼 보는 거. 형식적인 게 아니라 십대 남성이든, 이십대 여성이든 타깃의 입장에 푹 빠져서 생각해 봐야 한다. 그러다보면 이건 너무 과하다 아니다, 일관성이 있다 없다, 하는 답이 좀 나온다. 대중의 기준으로 보면 정확하다. 제작자 마음에 든다고 좋은 게 아니라, 팬들이 봤을 때 어떤 건지가 가장 중요하거든. 뭐, 이런 과정은 모든 회사가 다 거칠 거다. 다만 우리는 작은 기획사다 보니, 절실함 같은 게 있다. 이번에 잘 안 되면 전체적으로 회사 운영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니까 더 철두철미하게 일하게 된다. 운 좋게도, 협업을 하는 스타일리스트나 뮤직비디오 감독, 포토그래퍼, 안무팀 분들도 우리가 생각했던 걸 굉장히 잘 표현해준다.

외부 스태프들과 협업을 할 때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노하우 같은 것도 있나.
이종석
: 좀 이상하면 아예 안 쓴다. 오래 함께 일했다고 해서 무조건 ‘응, 그래’라고 하지 않는다. 상상해봤을 때, 아닌 건 과감하게 ‘미안하지만 이건 못 쓰겠다. 다시 부탁한다’라고 말한다. 더불어 가이드라인을 정확하게 주는 편이기도 하다. ‘Something’ 의상을 예로 들면 ‘절대 야하진 않지만 포인트는 있었으면 좋겠다. ‘성인식’ 의상처럼 옆트임라인을 넣는 건 어떨까. 그 대신 똑같으면 안 되니까 걸스데이만의 특징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식이다. 안무를 짤 때도 포인트가 어딘지 의견 개진을 적극적으로 했다. 콘셉트만 무작정 얘기하고 ‘이런 느낌으로 해주세요’라고 하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안 맞을 수 있다. 가이드를 구체적으로 잡아줘야 스태프들의 작업 결과물이 우리가 의도했던 것만큼 나온다.

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 건가.
이종석
: 그렇다. ‘반짝반짝’부터 ‘여자 대통령’까지 함께 했던 남기상 작곡가의 경우, 우리가 콘셉트부터 시작해서 어떤 느낌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것까지 이야기했다. 그 분으로부터 도움을 참 많이 받은 게, 보통 작곡가들은 노래를 전부 다 뒤집거나 많은 부분을 여러 번 고쳐준다든지 하는 일은 드물다. 그런데 남기상 작곡가는 협조를 잘 해주더라. ‘반짝반짝’ 때는 수정을 아홉 번 했을 정도다. (웃음) ‘여자 대통령’도 수정 과정이 꽤 길었고. ‘Something’을 만든 이단옆차기도 타이틀로 할 만한 노래를 많이 준비해줬다. 그 중에서 이전에 했던 빠른 비트의 음악과는 다른 걸 골라서 완성시켜 달라고 했던 거지.

그래서 그런지 걸스데이의 곡은 어떤 작곡가가 만들어도 일관된 성격이 보인다. 곡 자체의 밀도가 높아서 모든 부분이 후크처럼 느껴진다.
이종석
: 살아남기 위해선 인상 깊어야 한다. 후크든 뭐든 상관없이, 음악도 어쨌든 귀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국내외의 유명한 작곡가들로부터 곡을 받은 적이 있는데, 곡 자체는 팝스럽기도 하고 굉장히 좋았다. 그러나 과연 그걸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자문해보면, 아직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더라. 걸스데이가 지금보다 더 떠서 완전히 정점에 서게 되면 웬만큼은 생명력이 있겠지. 그래도 얼마 안 가 내려오게 될 거다. 곡에 대한 회사의 생각은 이거다. 팬들은 들으면 걸스데이인 줄 금방 알 수 있는 것. 일반 대중이 들었을 때는 궁금해 할 만 한 요소가 있는 것.

곡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겠다.
이종석
: 집에서 모니터링을 진짜 많이 한다. 기분이 좋을 때만 들으면 판단이 잘 안 되니까, 아침에 눈 떠서 들어보고 화장실에서 들어보고 힘들 때, 기분 나쁠 때 다 들어본다. 그러다보면 뭔가 빈 구석이 있거나 튀는 부분이 있다는 게 들린다. 사실 나는 음악전문가가 아니라서 ‘이게 뭐다’라고 설명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냥 귀에 걸리는 걸 집어내는 거지. (웃음) 그리고 음악을 아는 직원들에게 이야기해서 그 부분을 자르거나 뭔가를 더 넣어달라고 한다. 물론 내가 캐치를 못 하는 부분도 있다. 웬만큼 가이드가 들어가 있지 않으면 판단이 어렵기도 하고. (웃음)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처음부터 이쪽 일을 시작한 사람이 아니어서 더 그럴 수도 있겠다. 컨설팅을 해주다가 보컬학원을 차렸다고 들었는데.
이종석
: 보컬 아카데미 쪽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컨설팅을 해줬는데, 그쪽에서 한번 같이 해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해왔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라는 게 결국은 유능한 원석을 데려다가 잘 다듬어서 보석을 만드는 일 아닌가. 그런데 원석을 찾는 것 자체가 중요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까 아카데미와 엔터테인먼트를 같이 만들어야겠다고 계획했다. 그렇게 보컬학원을 시작한 후 2년 만에 회사를 설립했지. 사실 어떤 업종이든 특성은 있지만 거의 비슷하다. 살아남기 위해서 회사 프로세스를 어떻게 변경할 것인가, 다른 회사랑 경쟁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내가 하던 컨설팅의 주 포인트가 이 두 가지였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핵심도 똑같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실제로 해보는 것과 아는 것에는 차이가 있더라. 초기에는 시행착오가 있었다.

하긴 데뷔곡 ‘갸우뚱’은 큰 성공을 못 거뒀다.
이종석
: 노래 자체에는 나름대로 임팩트가 있었다. 잘 들어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 물론 내부에서도 안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는 각오는 했다. 다만 걸스데이를 지켜본 대중의 90% 정도가 등을 돌릴 줄은… (웃음) 회사 설립 후 1년만의 데뷔였고, 멤버들도 긴장을 많이 해서 가창력 논란까지 있었다. 그래도 마케팅적으로 보면, 이슈화가 잘 돼서 첫 데뷔치고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 와서는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죽을 것 같았지. (웃음) 솔직히 팀에 대한 전략이나 타이틀곡을 고르는 기준은 그때와 지금에 별 차이가 없다. 달라진 부분은 현재 더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하게 됐다는 것, 그리고 우리도 경험을 많이 하다 보니 좀 더 좋은 판단을 하게 됐다는 거다.

회사 규모가 커지면, 스태프들을 회사 내부에 시스템화 시킬 생각도 있나. 그게 업계의 흐름이기도 한데.
이종석
: 규모가 커지면 일정 부분 필요하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그게 어떤 자유로운 생각이나 선택을 하는 데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전문가는 그냥 바깥에 있어야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만약 크고 힘 있는 회사라면, 내부에 스태프를 두고 일관성 있게 작업하는 게 맞을 것 같기도 하다. 그들이 ‘내가 한다, 따라와’라고 하면 대중이 움직일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 정도 규모가 아니다. 당분간은 작곡이든 뭐든, 그 때 그 때 우리랑 잘 맞는 분들과 작업할 예정이다. 그 방식이 좀 더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걸스데이가 지금에 이를 수 있었던 이유 중에는 점진적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 그 사실도 있으니까.

광범위한 남성 시장을 차지한 ‘Something’ 다음의 스텝이 고민되진 않나.
이종석
: 다음에는 굉장히 많은 걸 할 수 있을 것 같다. 걸스데이가 처음부터 섹시한 콘셉트를 보여준 건 아니니까. ‘잘해줘봐야’처럼 멋있는 것도 경험했고, 섹시함도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조금 아방가르드한 걸해도 괜찮을 듯 싶다. 말 그대로 여자의 변신은 무죄 아닌가. (웃음) 뭘 해도 이전에 보여준 콘셉트와 전혀 동떨어진 건 아닐 거다. 예전에 했던 건데 더 멋있어졌다는 느낌을 주는 거지. 그게 더 임팩트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회사 차원의 궁극적 목표는 뭔가.
이종석
: 2년 전에도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름을 걸고 콘서트 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거다. 그 정도의 아티스트와 규모를 만들고 싶은 게 외형적으로는 가장 큰 그림이다. 두 번째는 좀 자유로운 가운데 정이 있는 회사가 되고 싶다. 돈을 많이 벌면, 비주얼적으론 부족하더라도 음악적으로 강한 친구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계획이다. 그리고 늘 생각하는 건, 팬들한테 진짜 많은 걸 해줘야 한다는 거다.

아이돌이 서비스 산업이라는 걸 분명하게 인식하는 것 같다.
이종석
: 컨설턴트 출신이라 그런지 고객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낀다. 사무실 앞에 팬들이 와있으면 고맙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싸인 CD 같은 걸 막 준다. 아마 지금까지 몇 백 장은 줬을 거다. (웃음) 팬 한 명 한 명이 모여서 걸스데이가 여기까지 온 것이기 때문에, 멤버들에게도 항상 강조한다. ‘팬을 잊지 말아라. 연예인도, 회사도 팬 덕분에 유지할 수 있는 거다.’ 그런 마음이 아이돌 산업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계속해서 잘 가져가야지.




목록

SPECIAL

image 선미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