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light] 최웅│② 최웅’s story

2013.11.13

① 치열한 도피
② 최웅’s story
③ 포토갤러리
 


최웅. 본명은 최선웅이다. 착할 선(善), 수컷 웅(雄)을 쓴다. 착한 남자. 하하. 1986년 12월 28일, 대구에서 태어났다. 1남 1녀로 누나가 있는데, 내가 졸업한 고등학교 모교에서 일본어 선생님을 하고 있다. 남고라서 아마 딱히 동생 자랑할 건 없을 거다. (웃음) 2012년에 KBS <각시탈>과 MBC 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에 출연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공교롭게도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이하 <나인>)과 KBS <비밀>에서 둘 다 비서 역할을 맡았다. 정보 전달만 해야 했던 <나인>과 다르게 <비밀>의 광수는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다. <나인>에서 건조하게 연기했던 경험이 <비밀> 초반의 딱딱한 광수를 만들 때 도움이 많이 됐다. <비밀> 오디션 때는 낮은 목소리 때문인지, 감독님께서 최민수 선배님 성대모사를 시키셔서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를 두 번이나 했다. 그것 때문에 붙었나? (웃음) 지성 형과 애드리브로 찍은 장면이 몇 개 있다. 딱밤을 맞는 장면이나 생일 선물은 내 마음이라고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는 장면, 술자리에서 ‘무조건’을 부른 것도 그중 하나다. 웃기는 신을 찍을 때는 카메라 돌아가기 전에 미리 다 웃어 놓고, 촬영 때는 간신히 버티면서 눈만 웃고 있는 거다. (웃음)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을 좋아해서 오디션도 한 번 봤는데 떨어졌다. 노래를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지금 생각해도 아쉽다.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의 올리버 스톤 감독을 좋아한다. 영화 장르 중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멜로가 최고인데, 보면 무조건 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영화가 <타이타닉>이다. 어머니의 교육 방침이라고 해야 할까? 잡기가 많다. 초등학교 때 바둑 7급이었는데 기원 광고도 찍었다. 피아노, 한자, 서예도 했고 그때 쓴 붓글씨를 아직까지 가지고 있다. (웃음) 솔직히 스포츠에 좀 자신이 있다. 스키, 쇼트트랙도 배웠고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아마추어 선수로 클럽 축구를 했다. 내 인생에서 후회되는 게 딱 한 가지 있다면 축구를 계속하지 못한 거다. 그만큼 좋아했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래서 KBS <우리 동네 예체능>이야말로 나한테 적격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웃음)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한동안 못 했던 가라데를 다시 할 생각이다. 숫자에 강하다. 핸드폰 번호나 차량 번호, 비밀번호 같은 걸 잘 외운다. 자연스러운 게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예전부터 고현정 선배님의 팬이다. 연기에 대한 욕심은 크지만 단 한 번도 조바심을 가진 적은 없다. 어차피 평생 할 거니까. 다음 기회에는 부드럽고 유연한 역할을 맡고 싶다. 사람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다. 옆집에 사는, 아니 편의점 앞에 앉아 있는 배우.

교정.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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