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light] EXO│시우민, 타오's story

2013.09.23

단체 인터뷰 ①시우민, 타오's story루한, 세훈's story
단체 인터뷰 ②백현, 첸's story수호, 레이's story
단체 인터뷰 ③디오, 카이's story크리스, 찬열's story

 


EXO의 맏형이기 때문인지, 시우민은 매사에 적극적이다. 루한, 세훈, 타오와 사진을 찍는 도중 막 신고 나왔다는 줄무늬 양말이 거슬리자 “양말이 좀 아닌데? 다들 (양말) 벗어, 벗어”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이끈다. 귀여운 이미지의 루한을 부러워하는 타오에게 “하지만 너는 귀엽지 않아요. 행동만 귀여워요”라고 농담을 던지는 것처럼, 인터뷰 중간중간 나머지 멤버들의 이야기에 리액션을 더하며 대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것 또한 시우민의 몫이다. 마냥 새침해 보이는 얼굴과는 이렇게나 동떨어진 태도라니, 반전의 매력이란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까. 심지어 고양이 같은 눈매에 장난기를 잔뜩 감춰놓은 걸 보면, 시우민에겐 아직 발굴되지 않은 얼굴들이 많이 남아 있는 듯하다.

시우민. 1990년 3월 26일 태어났다. 경기도 구리시 출신이다. EXO의 맏형이자 EXO-M으로 활동하고 있다. 솔직히 아직 중국어로 말하는 건 부족한 편이다. 세계에서 중국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매우 자극적인 사천요리가 내 취향이다. 훠궈라는 음식이 있는데 매운 국물의 훠궈를 좋아한다. 성격이 깔끔하다. 하지만 남한테 시키는 건 안 좋아해서 치울 일이 있으면 혼자 정리하는 편이다. 맏형이라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 남한테 예의 갖추고 피해 안 줘야 한다는 걸 어렸을 때부터 배운 덕분이다. 맏형으로서 나서야 할 것 같은 상황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때 정도다. 이번 MBC <아육대> 풋살 경기에서 자살골을 넣었다는 건 잘못된 정보다. 공이 이미 골대 안으로 들어간 상태에서 찼을 뿐이다. 억울하다. (웃음) 세훈이 키가 확 자라서 신기하다.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는 내 어깨까지 왔는데 (손으로 머리 위를 가리키며) 지금은 여기 있다. 엑소 플래닛으로 지구인들이 이주할 수 있다면 바리스타를 해보고 싶다.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거든. 그렇다고 커피의 종류를 모두 아는 건 아니다. 평소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긴 하지만 카페 분위기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EXO 멤버 중에서 팔씨름을 제일 잘한다. 비결은 아무래도 유전? 할아버지부터 가족 모두가 집안 대대로 팔씨름을 잘한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검도, 태권도를 배워서 팔 힘이 길러진 것 같다.



타오가 정면으로 카메라를 응시할 땐 꼭 흑표범 같은 인상이다. 하지만 표범도 결국은 고양잇과라, 타오 역시 넘치는 장난기를 숨기지 못한다.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 몰래몰래 장난을 치다 루한에게 걸려 살짝 맞기도 하고, 한창 이야기 중인 시우민을 가만히 지켜보다 그의 눈썹 위 모기 물린 자국을 조심스레 눌러보기도 한다. 자신의 다중 인격 연기 놀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으하하하하하!” 하고 터뜨리던 그 웃음소리는 또 얼마나 경쾌하고 시원스러운 것이었는지. 다만 그가 진지한 얼굴로 카메라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을 땐, 누구보다도 용맹하고 어른스러워 보였다.

타오. 1993년 5월 2일 중국 청도에서 태어났다. EXO-M의 막내다. 무술을 배우기도 해서 액션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꿈이 있다. 생각해본 역할은 없지만 액션 영화라면 다 좋다. 카메라 앞에서 멋있게 싸울 때 그 기분을 좋아한다. 카메라 앞에서는 진짜 때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각도가 중요하다. 카메라가 여기 있으면 이쪽에서 때리면 안 된다든지 이런 걸 굉장히 신경 쓴다. 모니터를 했을 때 내 얼굴이 멋있게 나올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때리는 것처럼 보여야 하니까. 하지만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 쌍절곤과 봉 무술 시범을 보이다가 실수를 하고 말았다. 그땐 정말 ‘어떡하지? 실수했구나! 너무 창피하다’는 생각만 들더라.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혼자 목욕하는 걸 무서워하진 않는다. 북적대면서 씻다가 혼자 씻으니 그냥 심심할 뿐이다. 얼마 전 MBC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를 위해서 다이빙을 배웠다. 잘 뛰고 싶은데 잘 안 될 때 답답했다. EXO-K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게 된 이후에도 멤버 전원의 포토 카드를 갖고 다닌다. 자주 보는 멤버는 따로 없지만 12장 모두 똑같이 아낀다. ‘으르렁’ 무대에서 맨 처음 내가 나오는 게 참 좋았다. 그때 내 제스처가 많은데 카메라 바로 앞에서 하는 게 재밌더라. 연예인이라면 카메라를 부담스러워해서는 안 되는 것 같다. (시우민: 나 연예인 할 수 없나? 나 카메라 굉장히 부담스러운데. / 루한: 나도 그런데?) 하하, 무서워하면 안 돼. 아, 하지만 누가 갑자기 휴대폰 들고 와서 동영상 찍을 땐 너무 부담스럽다. 엑소 플래닛으로 지구인들이 이주할 수 있다면 가수 외에 가게 사장님이 되어 보고 싶다.

교정.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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